결국 3점슛 문제와 수비 로테문제입니다.

[박사^^]

원래 우리팀 자체가 로버슨 죠지 라인업에서 패싱레인 커트와 전방 압박수비로 수비 성공해서

공격 포제션을 많이 가져오고

러스 죠지로 돌파 후 3점 킥아웃이 주된 옵션이었는데

우리팀 3점이 원래 좋지가 않았어요. 결국 수비로 공격기회를 많이 잡아서 많이 쏘는게 중요했는데

로버슨 시즌아웃되고나서 수비에서 원래기조대로 안되는거죠

하지만 공격에선 죠지 러스 중심으로 풀어나가야하고

러스 죠지의 컨디션과 나머지 멤버들의 3점성공률이 오클에서 정말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러스 컨디션이 바닥을 쳐버렸고 나머지 멤버들 3점성공률이 최악을 찍어버리니

도저히 이길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더 화가나는건

이미 정규시즌때도 위의 모습들이 많이 나왔고 문제로 지적이 되었는데

개선이 하나도 안되었다는거죠.

팀 주된 공격옵션 셋팅이 성공률이 10%대입니다.

이래서 어느팀을 이기겠습니까

포틀랜드가 너키치가 있고 없고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우리가 우리플레이의 효율을 높이느냐가 중요했는데

결국 3점과 수비에서 이렇게 망가져버리면

이 모습 그대로 1차전에서 포틀에게 힘없이 무너지면

이제는 이야기할수밖에 없는거죠 로테이션의 한계를.

하지만 이미 셀캡은 미어터지고 있고 사치세 폭발하고 있습니다.

갑갑합니다. 답답합니다.

플옵에선 다르겠지 라고 위안삼으면서 정규시즌 응원했는데

이젠 안됩니다.

릴맥이 아무리 터져도 우리팀 주 공격옵션들(죠지 러스의 컨디션과 나머지 멤버들의 3점성공률)이 준수하면

이길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같은 모습으론

릴맥이 침묵해도 못이길것같습니다.

슛을 넣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ThunderFan]

러스 포함 오클이 그 전부터 지적해온 게 전혀 개선이 안된 터라 저는 사실 마음 비운 지 오래고, 그까짓 공놀이죠. 우리가 여기서 왁자지껄 해봐야 누가 알아줍니까. 헌데 러스는 최소한 새벽에 공항에 나와주는 팬들 생각해서라도 책임감있게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어요. 돈 많이 번다고 지멋대로 해도 좋은 게 아니잖아요?

[박사^^]

아니 저기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오늘 한정으로 보면 러스 부진했죠. 그렇다고 매경기마다 러스가 못하고 이런게 아닙니다. 당장 1차전만 봐도 알수 있죠. 모든 불만의 중심에 러스가 있으신것 같은데 정말 썬더팬이시면 러스가 잘해줬던 1차전부터 보세요. 죠지도 말아먹었고 그랜트가 그나마 같이 분전했죠. 다른소리 가져다 끼우지 마세요. 이 글은 러스를 까고자 쓴 글이 아닙니다. 팀 전술에서 3점이 정말 중요했는데 너무 안들어가니 3점을 넣던가 다른 방식으로 효율을 높이던가(러스의 포스트 미들옵션, 죠지의 미들레인지 게임 등등) 하는게 필요하다는게 요지입니다. 2차전 한정으로 말씀하시면되는데 무슨 이상한소리를 하시네요...

[본좌님]

솔직히 말해보세요 썬더팬 아니죠?ㅋㅋ 1차전 보고도 러스 탓 이라는 말이 나오는거 보면 경기도 안 본거 같은데

[ThumbsRussup~!]

러스는 누가 뭐래도 리그 최고 선수중 하나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단점이 뚜렷한 선수죠. 수년간 썬더는 불운이 매 시즌 겹쳐서 뭔가 이뤄볼만하면 미끌어졌는데, 이제는 지속적으로 쌓아왔고, 쌓으려던 팀전력이 최상으로 조합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그러는중에 샐러리가 터져버렸죠. (이 모든 문제의 나비효과는 사실 듀란트죠... 떠날줄 몰랐던 선수였기에 팀이 재정비할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었죠. 부랴부랴 이런 저런 시도해보지만, 최상의 조합이 되는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다른 어떤 능력들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도노반 감독의 선수 조합 능력이 좋지 않다는 불신이 생겼습니다.

[ThumbsRussup~!]

사실 전력이 약화된 포틀에게 2연패는 이번 시즌도 실패라고 여겨지네요. 혹시라도 포틀에 이겨 올라가더라도, 상위팀들을 제압할수 있는 무언가가 전혀 보이질 않네요. 아직 올 플옵 응원을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다음 시즌 팀은 반드시 개혁이 필요해 보입니다. 시즌 내내 어려운 게임을 줄곧 하더라도,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겠지하며 버텼는데, 올시즌도 어려워 보이네요 ㅠㅠ 그래도 어쩌겠어요... 끝까지 선수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