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 시즌 마감 인터뷰 요약 - 말많았던 러스

작성자surewhynot|작성시간19.04.26|조회수1,085 목록 댓글 12

- 윗 시카고 불스를 커버하는 기자의 말대로 경쟁심을 내려놓은 인터뷰에서 러스는 말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는 말이 좀 더 많았어요. 농담을 섞어가면서 앙숙인 베리 트래밀의 질문에도 답변을 해주고.(사실 매번 Next Question만 했던게 아니였어요. 어떤 날은 농담 섞인 대답을 해주기도 했었거든요. 하지만 사람들은 잘 모르고 기자들은 그걸 모르쇠하며 즐길 뿐이죠.) 재밌었던 인터뷰였습니다.


- 러스를 둘러싼 비판: 러스 왈 'IDGAF', 온갖 비판이든 조롱이든 신경 안쓴다는 거였습니다. 요약하자면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있었던 일이였고 한 예로 불호그라고 말들이 많았지만 3년간 어시왕으로 그 평을 뭉개버렸듯이 이젠 슛으로 뭐라고 하고 있으니 슛을 더 연습해서 돌아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There’s room for improvement every year...I expect a lot out of myself" 펠튼은 러스를 둘러싼 비판은 말이 안된다고 했으며 모리스와 슈러더도 썬더에 있지 않았을땐 러스가 싸이코인줄 알았지만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ㅋㅋ 특히 모리스는 항상 열심히하는 러스에 대한 리스펙이 생겼다고 하네요.


-" It doesn’t change much. If you want to determine my career over 2-3 games, go ahead" 이번 시리즈의 모습을 가지고 자신의 전체적인 커리어를 깎아내리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는 러스


- 소통왕 도노반 감독 : 러스, 폴조지, 슈로더 이 세선수가 입을 모아 감독이 선수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는 말을 하더군요. 한번도 문제가 생긴 적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슈로더는 부덴홀저 밑에 있을때와 달리, 도노반 감독이 선수들의 이야기를 너무 잘 들어주는 것이 장단점이 있을 수 있다고 안 좋은 쪽으로 흐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기자들도 감독이 소통을 잘하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 레벨인 줄은 몰랐다고 하더군요 ㅎㅎ;;;


- 폴조지 어깨 : 현재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상태이지만 펠튼의 이야기를 미뤄짐작해보면 확실히 조지가 통증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폴조지가 이게 수술을 할 것인지는 언제할 지는 확실히 알아보고 말해준다고 하네요.


- 아쉬운 플옵 : 조지는 5경기를 이겼다면 확실히 모멘텀이 넘어왔을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러지 못했었다고 지난 플옵시즌처럼 경기를 다시 찾아볼 거라고 하네요. 여전히 그 시리즈를 생각하고 있다고 많이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노엘과 모리스는 우리팀은 플옵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능력이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합니다.


- 부상회복은 순항중: 로버슨이 11월쯤 다시 부상을 당하기 전 자신의 몸상태에대해 정상 대비 90% 가까이 됐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음 프리시즌에 맞춰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LA에서 매번하는 러스의 여름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무리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 떠날자와 남을자 : 모리스는 지금과 같은 플레잉타임을 준다면 썬더에 돌아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을 했고 노엘도 여기서 플레이하는 게 행복하고 자신의 커리어에서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지만 계약과 관련한 것은 에이전트가 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펠튼은 이 도시와 조직 그리고 동료들이 너무 좋다며 자신의 커리어에서 지금은 안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썬더로 돌아오고 싶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 슈로더가 인스타에 작별인사같은 뉘앙스의 글을 남겨서 잠시 논란이 있었는데 일단 러스와 1년을 함께 뛴 올라디포가 지금 수퍼스타 레벨의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것과 감독에 대한 의견이 트레이드를 말하는 건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슈로더는 현재 식스맨으로 나오는 롤에 대해 트레이드 전부터 이야기가 된 것이기에 전혀 불만은 없다고 하더군요.


- 감독은 바뀌나? : 감독,러스,조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갑작스런 변화는 없을 듯합니다. 프레스티와 감독은 포틀랜드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더 진중한 대화는 며칠 후에 가진다고 했으며 조지는 다음 시즌에 무엇이 최선의 선택인지 그리고 어떤 농구를 해야할지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합니다.


- 퍼거슨의 위상: 폴조지는 자신의 3년차때 많은 발전을 보여줬던 것을 언급하면 다음시즌 3년차에 접어드는 퍼거슨의 발전에 많은 기대를 가졌습니다. 특이점이라면 폴조지는 퍼거슨이 코칭 스태프에게 공격에서 좀 더 많은 롤을 가져가게 요구를 해야한다는 건데요. 지난 시즌을과 달리 이젠 퍼거슨이 우리팀에 아주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는 듯합니다. 펠튼은 지난 오프시즌처럼 퍼거슨을 데리고 같이 훈련을 할 거라고 하네요. 확실히 퍼거슨이 볼핸들링을 도와주면서 패스 능력만 좀더 갖추게 된다면 러스와 조지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겁니다.


- 축복받은 아빠들 : 러스와 슈로더 그리고 퍼거슨 모두 아기가 태어났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거라고 합니다.

러스는 아침에 일어나면 맞이하는 아기들이 있기에 자신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고 그렇기에 온갖이야기가 난무하든 자신의 삶을 달라지게 할 건 없다고 하더군요. 슈로더도 독일에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난 후 몇주후에 다시 연습하기 위해 돌아올 거라고 합니다.


- 발전하기 원하는 아담스 : 아담스는 공수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하며 이번 오프시즌때 자유투를 중점적으로 연습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또 코칭스태프의 주문이 있다면 3점을 던질 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아담스는 슛연습 할때 계속 3점 연습을 해왔었습니다. 그리고 외부 시선과는 달리 현재 팀 내엔 이기적인 선수는 없으면 항상 함께 해왔다고 하네요


- 썬더로 트레이드 된 건 자신의 커리어에 가장 잘한 일이라는 그랜트 (잘생겼다 마맨!!)



- 이상 기억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만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다른 분들이 댓글로 달아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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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surewhyno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4.26 제발~~~!!
  • 작성자명명 | 작성시간 19.04.26 이게 썬더다⚡⚡⚡ Thunder up⚡⚡⚡
    솔직히 기대가 컸었던건지 실망스러운 시즌이었지만 항상 영상과 글덕분에 즐겁게 봤던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surewhyno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4.29 같이 힘냅시다 명명님~
  • 작성자ThumbsRussup~! | 작성시간 19.04.28 올시즌은 정말 기대가 컸던지라 실망도 너무 컸습니다. 모리스가 돌아오지 않는것은 큰 영향이 없을것 같지만, 노엘의 역할을 맡을 플레이어가 누굴지... 셀러리가 꽉 막혀 있어서 무슨 일이 생길지 감이 안오네요... 일단 즉시 전력감 1라픽 선수가 뽑히는 행운이 썬더에게 오길... ㅠㅠ
  • 답댓글 작성자surewhyno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4.29 이번엔 제발 슈터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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