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젠 러스와의 작별도 생각해봐야겠네요

작성자ThumbsRussup~!|작성시간19.07.07|조회수1,502 목록 댓글 3

뉴올이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로 오클을 임시 홈으로 쓰던 시절부터 오클 현지에 살면서 경기장을 자주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NBA 경기장 직관이 로망중에 하나였기에, 임시였긴 하지만 엄청 응원했었죠.

시애틀에서 NBA팀이 오클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나게 기뻐했던 마음은 아직도 선명하네요. 오클 첫해에 경기장을 자주 다니면서 경기전 슛연습때조차 다수의 슛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팀을 보면서... 응? 뭔 이런 선수들이 다있지? 했었죠 ㅎㅎ 물론 시즌 경기력은 한마디로 폭망이었습니다.

이듬해에 러스, 하든, 그리고 이바카를 뽑고, 그리고 지난 시즌 감독이 스캇 브룩스로 바뀌고, 팀이 차차 정비가 잘되고, 젊은 에너지가 폭발하는 팀이 되었죠. 아직도 오클 정비된후 뿜어져 나오던 에너지 같은 느낌의 팀을 본적이 없는듯 합니다.

원래부터 제가 좋아하던 농구 스타일이 힘이 넘치는 스타일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러스가 첫해부터 최애 선수가 되었죠. 러스를 응원하면서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습니다. 지난 10여년이 영화같이 흘러가네요.

이제는 보내줄 때가 된듯 하네요. 방금 ESPN에서 기사를 냈는데, 프레스티와 러스측 사람들이 만난것 같아요. 요즘 트렌드가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다들 우승위해 모이는 세대인가봐요. PG도 본인의 일생의 선택이니 뭐 맘에 안들어도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폴죠지가 이렇게 떠난 마당에 러스 본인도 나이도 있고, 더이상 팀을 기다릴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러스도 꼭 우승했으면 좋겠구요. 여러가지로 많이 아쉽고, 속상하지만 새롭게 재정비할 썬더.. 여전히 Thunder u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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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urewhynot | 작성시간 19.07.07 후훗 아직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한기자는 러스 덩치가 커서 트레이드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팀에 잘 맞을 것 같은 팀에 물어보니 너무 비싸다고 ㅎㅎ 러스마저 떠나면 프레스티 1기가 막을 내리게 되는 건가요? 왠지 러스마저 떠나면 내 팀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아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ThumbsRussup~!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7.07 뭐 하루종일 말이 안나오네요 ㅎㅎ 그냥 뭐에 머리를 강하게 맞은듯한 느낌? 그래도 새로운 스타, 젊은 에너지가 다시 넘치는 팀이 되길 바래봅니다. 러스는 안나가고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아줬음 좋겠네요
  • 작성자pepe77 | 작성시간 19.07.07 썬더 코어였는데 무작정 잡아둘수는 없는듯합니다. 보낼때가 된듯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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