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입니다. 단 일주일만에 팀의 계획과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게 됐습니다. 그것도 팀 내부에서의 불화때문이 아닙니다. 외부인, 카와이 레너드가 폴조지를 유혹하면서 일주일만에 썬더는 예정에 없던 리셋 버튼을 누를 지경에 놓였습니다. (물론 받아 온 자산은 어마어마 합니다만.)
- 러스는 폴조지의 트레이드 요구 과정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고 이런 상황이 썩 유쾌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프레스티 입장에서도 유쾌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 전만해도 러스 - 폴조지 콤비로 팀을 재정비할 준비가 한창이였기 때문이죠.
- 하지만 폴조지의 트레이드로 일주일만에 모든 상황은 변했습니다. 러스 또한 프레스티와 만나서 트레이드를 포함한 썬더의 다음 시즌 무브에 대한 이야길 나눴다고 하네요.
- 마이애미, 뉴욕 등등 여러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스가 그팀으로 간다고 해서 지금 썬더보다 더 나은 팀을 꾸릴 수 있을까요? 한 기자는 러스와 잘 맞아 보이는 팀 gm에게 트레이드 가능성을 물어보니 “러스는 너무 비싸다” 라고 했다더군요. 맞습니다. 덥석 물기엔 너무 덩치가 큰 계약 규모입니다. 거기에 트레이드 보너스까지 있다고 하더군요.
- 프레스티는 러스가 트레이드를 원한다면 트레이드를 알아 볼 겁니다. 트레이드가 아니라면 최대한 러스를 위한 팀을 만들어 줄 겁니다. 프레스티는 그런 GM이니깐요. 팬들 의견도 러스를 킵해라 or 러스의 재능을 썩히긴 아쉬우니 더 좋은 환경에서 뛰게 하자 라고 의견이 갈립니다. 부디 좋은 방향으로 뭔가가 일어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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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surewhyno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7.07 담시즌 그래도 완전체로 돌아오는데 못해본거 해보고나 죽어야는데 전 그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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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무명자 작성시간 19.07.07 서브룩 트레이드는 서브룩에게 아무런 이득이 없습니다. 서브룩은 우승을 원할텐데 자신의 반대급부로 매칭팀이 오클에게 어떻게든 퍼주게 되면 매칭팀에 로스터 공백이 생기게 되고 우승할만한 전력에서 되려 멀어질 수도 있죠. 서브룩은 계약규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줘야할 게 많을 수 밖에 없고 그렇게 줄 거 다 주더라도 서브룩을 데려오기만 하면 우승권이다? 싶은 팀도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서브룩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오클이 리툴링을 해서 달리던 거 계속 달리는 겁니다.
결국엔 팀에게 난 달려야한다 우승하고 싶다
누군가를 데려와서 다시 달리자 논지의 주장을 할 거라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surewhyno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7.07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트레이드 포함한 이야기인데 근데 지금으로선 뭔가 빅무브를 만들기가 어렵다는 거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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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짜자장 작성시간 19.07.07 제가 보기엔 그냥 프레스티가 팔려고 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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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surewhyno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7.07 프레스티는 선수들하고 신뢰를 가장 중요시 여겨요. 스몰마켓이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 정도 덩치의 그것도 프랜차이즈 스타를 그냥 판다는게 논리적으로 맞지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