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트레이드로 얻은 것 그리고 러스의 선택

작성자surewhynot|작성시간19.07.09|조회수1,774 목록 댓글 2

- 썬더에서 러스와 함께 그랜트를 가장 좋아했던 팬으로서 착잡합니다만 일단 그랜트를 트레이드 하면서 얻은 것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1. 그랜트를 트레이드 하면서 징벌적 사치세 라인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샐러리와 사치세까지 약 39밀 가량을 아끼게 됐다는 군요. 덴버 입장에선 오늘 만료되는 트레이드 익셉션과 1라운드 픽으로 그랜트를 잡게 됐습니다. 뼈아프지만 다음 시즌이 사실상 만기였던 그랜트였기에... 그나마 가치 있는 선수로 실리을 챙기려 한 듯 합니다.

2. 이로써 만기였던 이바카의 트레이드는 6개의 1라운드 픽으로 치환이 됐습니다.

3 지금 OKC가 가진 1라운드 픽입니다. 너무 많고 이 일라운드 픽이 성공을 가져다 주리라는 보장은 또 없습니다.

4. 썬더는 가치가 있는 선수들을 팔면서 징벌적 사치세를 피하면서 미래의 에셋을 보유 했습니다. 가치가 떨어지는 로버슨, 패터슨, 슈로더를 팔기보단 그랜트를 판 건 에셋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5. 이 후속 무브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진짜 리빌딩을 노리는 건지가 판단되리라 봅니다. 러스가 남는다면 시즌 중에라도 이 무시무시한 픽들로 프레스티는 트레이드를 노려 볼 수 있습니다. 매해 드래프트때 쓰기엔 너무 많아요. 이번 시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아도 러스를 도울 덩치 큰 선수만 수급해온다면 담시즌에 남은 조각들을 다시 채우면 되니깐요. 후속 무브가 궁금해집니다.과연 러스와 프레스티가 어떤 이야길 나눴을지 궁금해지네요..

6. 제가 본게 맞다면 이제 사치세 라인에선 3밀? 정도 남은 걸로 알고 있는데 패터슨이 아니라면 버튼 비보장 계약을 파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영입을 약속한 버크와 머스칼라와는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 담시즌 완전체 썬더를 볼 수 있었는데 참 아쉽네요 허허
혹시라도 러스마저 떠나면 마음이 휑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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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innesota TimberWolves | 작성시간 19.07.09 이번 썬더 케이스를 보면서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스몰마켓을 빅마켓의 선수 수급용으로 취급하고, 대가로 픽 많이 받았으면 된거지 라는 반응을 보니 감정이입이 되어서 더 화가 나고 그러네요. 같은 스몰마켓 팀 응원하는 입장이라 현타도 오고..
  • 답댓글 작성자surewhyno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7.09 저도 첫날엔 그래 그래도 픽을 많이 가져왔다 장사 잘했다 싶었는데 .. 후에 계속 나오는 이야기나 그랜트 트레이드나 팀이 원래 계획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이젠 좀 화가 나고 있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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