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클에 대해서.

작성자박사^^|작성시간20.08.21|조회수586 목록 댓글 7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각설하고 현 오클 이야기를 잠시 해볼까 합니다.

우선 이번 시즌은 폴죠지와 서브룩 그랜트 1,2,3옵션이 떠나면서 팀 로스터가 박살난 시즌입니다.

오클이 정규시즌 내내 선전하고 플옵에 올라왔다고 해도 이 사실들은 변함 없죠.


폴의 정규시즌 활약들은 출장시간 조절로 폴의 노쇠화라는 약점을 최대한 가려주고

폴의 클러치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끔(4쿼터 중요한 순간을 폴에게 맡기는)

게임운영을 한 것에 있다고 봅니다.


폴이 못하는건 아닙니다만 나이는 늘 그렇듯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를 메워주던것이 돌트의 앞선수비, 스가, 슈로더가 폴 대신 경기 초반 득점 및 공격을 이끌어주는것

이라고 봅니다. 역할분배가 잘되어있는거죠.

겉으론 문제없어보이는 이 톱니바퀴는 사실 한군데라도 문제가 생기는 순간

와르르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팀 로스터가 무너진 시즌이라 대응도 잘 안되구요.


이걸 해결해줄 수 있는 에이스가 현재 오클에 없습니다.

러스가 생각날 수밖에 없는 이유죠.


플옵은 당장 이기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합니다.

오클은 서로의 역할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맞물리기 때문에 지는것에 대한 이유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대책이 쉽게 나올리가 없습니다.

공격이 그렇다면 결국 상수는 수비에서 찾을 수밖에 없는데

휴스턴의 스몰볼을 플옵에서 처음 경험합니다.


휴스턴에 밀리고 있는 것이 마음 아프긴 하지만

지면 지는대로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편하게 지켜보게 되는 시즌인 것 같네요.

(이기려면 오늘처럼 하든 묶고 가드진 중 누구든 공격에서 누군가 각성을 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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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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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urewhynot | 작성시간 20.08.21 그리고 박사님 웰컴백 ㅋㅋ
  • 작성자무명자 | 작성시간 20.08.22 결국 슈로더가 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휴스턴이 발 빠른 작은 가드들에게 종종 털리는데 슈로더가 제 폼 찾는다면 충분히 흔들 수 있을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박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8.24 슈로더가 해야죠. 3차전도 슈로더의 역할이 컸습니다. 플레이메이커로써 참 잘해줬다고 봐요.
  • 작성자둥근해 | 작성시간 20.08.22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도너반 감독의 전술이 좀 아쉽긴 하지만...
    스가, 갈로가 아이솔로 림어택 자주 해주고 슈뢰더 역시 3점 슛모션 좀 그만하고 림어택 해주길 바라고...
    퍼거슨 배즐리 돌트가 3점 쏠 수 있게 전술 좀 짜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과감히 좀 던졌으면 좋겠고요...
    아담스와 노엘은 억지로 이용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3점이 좀 들어가고 리드만 잡을 수 있으면 빅맨 이용은 자동으로 따라오리라 믿습니다.
    폴은 클러치에서 해줄거고요... 근데 그런 상황이 올지 좀 내려놓고 봐야겠어욧...
  • 답댓글 작성자박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8.24 돌트는 지금정도만 되어도 좋다고 봅니다. 연봉 생각하면 하든만 막아줘도 너무 고마운 상태네요. 말씀처럼 빅맨의 활약은 3가드의 활약이 전제가 되어야되요. 메이킹 없이 게임을 풀어갈 때 오클 공격은 정말 뻣뻣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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