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었던 시즌이 끝났습니다.
7차전까지 가는 접전, 7차전도 박빙의 경기에서 정말 한끗차이로 패배하면서 아쉬운 마음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시즌 시작 전 OKC에 대한 평가, 그리고 시즌 중반 나왔던 이 확률을 뚫고 플옵에 진출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만족한 시즌이었습니다.
비록 버블에서, 그리고 플옵에서 기대치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정규시즌 팀의 핵심 중 하나였던 2년차SGA와 버블에 와서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루키 돌트-배즐리는 OKC의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히려 기대보다 뛰어난 시즌을 보내면서 필리에게 넘어간 이번 드래프트 1라픽이 보호조건을 상실하면서 내주게 된 것이 더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맘 편히 즐겼던 시즌이었던 같아요.
다음 시즌 OKC는 이번시즌보다 좀 더 성장할 것이고 좀 더 재밌는 경기를 보여줄 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What a game.
What a season.
What a team.
What a future.
Thunder, take a 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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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무라세사에 작성시간 20.09.03 슈로더가 경기 막판 포제션 2개 날려먹지만 않았어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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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lovingmo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9.03 4쿼터 3분 안쪽부터는 코트에 올라와있는 10명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어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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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무명자 작성시간 20.09.03 OKC냐 서브룩이냐 자아분열 시리즈가 어찌됐건 끝이 나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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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lovingmo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9.03 러스가 친정사랑 좀만 더 해줬으면 좋았을텐데ㅎㅎ 오늘 7차전에는 너무 침착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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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yrie2 작성시간 20.09.03 수고했습니다 o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