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터리 추첨 결과, OKC는 다소 아쉬운 로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최소 1개의 탑5픽을 얻을 확률이 75%였지만 행운의 여신은 OKC에게 미소를 지어주지 않았네요(모하메드!!!)
- 7픽이나 8픽까지 미끄러지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향후 드랩과 오프시즌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OKC의 픽 사용
- OKC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총 6장의 픽을 가지고 있습니다.
1라운드 3장 - 6픽, 16픽, 18픽
2라운드 3장 - 35픽, 36픽, 55픽
- 상식적으로 이 픽을 모두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이 6장의 픽들을 사용해서 새로운 딜을 만들어 내야만 합니다.
- 픽업, 선수 트레이드, 다른 에셋으로 치환 등의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봐야 할 것입니다.
- 다만 현재 1~5픽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 굳이 픽다운을 할 이유는 크게 없어보이기에 픽업을 한다면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주전 빅맨 수급
- 알 호포드와 모제스 브라운이 보스턴으로 트레이드가 되고 토니 브래들리와 마이크 머스칼라가 FA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로스터에 빅맨이라 볼 수 있는 선수는 아이재아 로비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 동안 OKC는 분명히 주전 빅맨급 선수를 확보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방법이 FA가 될지, 트레이드가 될지, 드래프트가 될 지는 가늠하기가 어렵네요
3. 미치치 합류 여부
- 미치치는 이번 시즌 유럽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큰 이변이 없는 한 올 여름 NBA로 넘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치치의 권리를 OKC가 가지고 있고 현재 OKC는 SGA, 켐바, 말레돈, 제롬 등 볼핸들러 자원이 탄탄하기 때문에 미치치를 트레이드할 것이다라는 의견이 제법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켐바의 거취도 아직 100%확정된 것이 아니고, 미래를 예측하는게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이번 시즌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켐바의 재트레이드 여부
- 켐바의 트레이드가 발표된 이후, 켐바가 다시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레이커스와의 이야기는 하루도 빠짐없이 나오고 있고, 그저께 필리가 탈락한 직후에는 시몬스와의 트레이드 이야기가 매니아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도 꽤 나왔었구요.
일단 프레스티는 로터리 추첨 전 인터뷰에서 켐바의 샷 크리에이팅 능력, 리더십, 워크에틱 등을 칭찬하면서 SGA와 좋은 핏이 될 것이라는 인터뷰를 했기에 켐바가 남아서 시즌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 정말 많은 변수가 있고, 또 정말 많은 에셋이 있는 이 상황에서 프레스티가 과연 어떻게 움직일지 정말 기대가 많이 되는 이번 여름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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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ThumbsRussup~! 작성시간 21.06.23 프레스티는 참 말을 멋지게 하네요. 또 프레스티 믿어봐야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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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남이 작성시간 21.06.23 1라 중반픽들은 아직 혼전인거 같아서 16, 18픽으로도 어쩌면 괜찮은자원 줍줍할수도... 6픽이 마음에 안들긴하지만 같은 서부팀인 휴스턴이 1픽을 안먹은게 그나마 위로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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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인배 작성시간 21.06.23 주구장창 프로젝트픽만 뽑질 말고 이번에는 플로어도 좀 보고 뽑았으면 하네요. 픽 수집이야 30개 구단이 마음만 먹으면 하는거고, 18드랩 동기들 날라다니는거 보고있는 SGA도 생각하면서 전력보강 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긴 리빌딩이 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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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surewhynot 작성시간 21.06.23 진짜 리빌딩 길어지면 SGA랑 돌트 손잡고 나갈 수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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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대인배 작성시간 21.06.23 surewhynot SGA와 돌트 입장에서는 플옵권 팀을 GM이 의도적으로 해체했다고 생각할 수 도 있기에 더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듀란트 사가때도 선수를 돌려막기 한것도 원인중 하나라 생각하기에 이번 호포드 딜도 사실 좋게 생각하지 않았네요. 선수들 입장에서 보면 스몰마켓 입장을 고려해야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우려를 불식 시킬수 있게 프레스티형이 픽잘 뽑고, 빅딜하나 터트려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