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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인배 작성시간21.06.26 프레스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아쉬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하든 사가는 프레스티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행보..
하든을 보낸 후 행보의 문제 -> 칸터, 싱글러의 계약으로 인한 유동성을 막은 것(칸터 재계약 당시 저와 다른분 또한 댓글에 유동성을 지적한봐 있음), 듀란트 러스의 계약이 차례로 남아있었음
전형적인 스몰마켓 운영(선수 돌려 수급하기)을 하면서 슈퍼스타를 잡으려 했던 이해 상충부분. -> 어린 선수를 키우면서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것 자체가 MVP를 보유한 팀이 할 수 있는 행보와는 거리가 있음.
호포드를 잡으면 계약하겠다던 듀란트 하지만 호포드는 듀란트 계약 발표전 셀틱스와 계약.
슈퍼스타가 갑인 NBA에서는 슈퍼스타의 요구를 들어주는게 대부분. 먼저 칸터를 처분하면서 유동성을 확보하고 호포드를 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면하는 아쉬움이 남음
-> 결과적으로 FA로 떠남 -
작성자 대인배 작성시간21.06.26 그 후 프레스티의 팀 운영 방식이 바뀜. 러스의 MVP 후 과감하게 1년 남은 폴조지에 배팅을하고 멜로를 영입 사치세를 감당.
연속 된 1라운드 탈락 .. 여기서 프레스티의 또 하나의 실수가 나왔다고 생각함.
러스 + 폴조지 구성의 연속된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음-> 사장이 GM에게 책임 or GM이 핵심 자원을 트레이드 or 감독 교체로 팀을 전환 시켰어야함.
(일반 회사에서도 반복된 실패는 꼭 책임 소제를 파악하고 수정해야함)
그 후는 아시다시피 앞으로 몇 년 후가 지나야 판단 가능한 부분입니다.
이렇게 적었다고 프레스티가 나쁜 GM은 아닙니다.
본인의 실수를 알고 수정해 나아가면서 스몰마켓에서 운영법을 찾아 나아가는게 보이는 좋은 GM이라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surewhyno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6.26 당시 싱글러와의 계약은 나쁘게만은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반짝였던 게 FA로이드였다는 것이 안타까웠을 뿐🥲
전 ‘조지+러스’ 체제는 정말 운이 나빴다고 보는 게 로버슨 부상으로 프레스티가 생각한 계획이 실행을 제대로 해버리기 전에 망가진 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거기다 조지 2년 차에는 예상과 빗나간 로버슨의 부상 장기화와 아브리네스의 우울증으로 폴조지가 제대로 된 백업 없이 시즌을 치르다 결국 부상을 달면서 플옵에 뛰었었죠.
프레스티 입장에선 팀의 샐러리는 꽉 막혔는데 그렇다고 이탈한 선수를 대신해 줄 선수를 쉽게 줍줍해올 만한 팀은 아니었기에 누구에게 제대로 된 책임을 물을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멜로를 트레이드 했었고 도노반 감독을 바꿀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는 정도가 있었죠.
저도 대인배님 말씀처럼 프레스티가 자기 나름의 상황과 실수 속에서 배워나가는 GM이라고 봅니다. 부디 다음 era땐 더 좋은 팀을 만들어 줬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