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 FA 1일차 종료

[lovingmoon]

- 21 FA시장 OKC의 1일차가 종료된 것으로 보입니다.

- 가장 큰 움직임은 역시 SGA의 연장계약입니다.(5년/172밀)

20-21시즌 SGA는 본인이 팀의 고투가이이자 리더로 나설 수 있다는 것을 훌륭히 증명해냈습니다. 당연히 맥시멈을 받을 자격이 있고, 팀 프런트는 맥시멈 오퍼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 마이크 머스칼라, OKC 리턴

머스칼라는 OKC출신도 아니고, OKC가 드래프트로 뽑은 선수도 아니지만 OKC에 대한 충성심, OKC팬들에 대한 감사를 끊임없이 보낸 선수로 코트 안에서는 좋은 스페이싱, 코트 밖에서는 베테랑 플레이어로 이번 시즌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선수였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꼭 다시 OKC로 컴백했으면 하는 선수였는데 FA시장 첫날에 바로 사인을 했습니다.

(추가적인 움직임이 없다면)다가오는 시즌에서는 페이버스의 백업 빅맨으로 나올 가능성이 큰데 정말 좋습니다.

- FA 시장이 이제 겨우 하루가 지났지만 이미 대부분의 팀들이 샐러리를 소모해서 20밀 이상 캡이 남은 팀은 OKC, 샌안, 토론토 정도 밖에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렇기에 큰 돈을 원하는 FA들(RFA : 마카넨, 존 콜린스 / UFA : 드로잔, 딘위디, 슈로더, 우브레 등)과 이 선수들을 영입하고 싶지만 캡이 없는 팀들에게는 OKC가 정말 중요한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OKC는 FA선수들과 컨택을 할 수도 있고 이 선수들을 영입하고자 하는 팀의 악성계약을 받아주면서 픽이나 추가 에셋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현재까지 OKC의 로스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핸들러 : SGA, 켐바, 기디, 말레돈, 제롬, 맨

스윙맨 : 돌트, 포쿠, 스비(QO), 크레이치(합류가능)

포워드 : 배즐리, 켄리치, 덱, 조쉬 홀(QO), JRE

빅맨 : 페이버스, 머스칼라, 로비

QO를 던진 스비와 조쉬 홀, 그리고 이번 시즌 합류가 유력한 크레이치까지 모두 포함한다면 18인 로스터입니다.

- 지난 시즌 막판에 합류한 덱이 유럽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 현재 RFA상태인 스비에게 워싱턴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핸들러/스윙맨 포지션에 자리가 많이 없기 때문에 웬만하면 OKC가 매치를 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쉬 홀은 국내와 현지 팬들의 온도차가 가장 극심한 OKC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 팬들은 조쉬 홀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데(그저 첫 시즌 투웨이 계약 이후 사라지는 롤 플레이어급) 현지 팬들과 (특히)비트라이터들은 조쉬 홀에 대해 아주 좋게 보고 있습니다. 

- 드래프트에서 기디와 맨, 두 명의 핸들러를 뽑았기 때문에 켐바의 트레이드는 이제 필수적인 옵션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많은 팀들이 핸들러 자리에 보강을 진행한 상태이고, FA에도 핸들러 자원들이 있기 때문에(슈로더, 딘위디 등) 빠른 시간 내에 가능할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surewhynot]

드럼통은 OKC가 지향하는 농구와는 동떨어진 선수라…

[pepe77]

surewhynot 하긴 프레스티가 지향하는 농구와는 성격이 안맞죠..

[lovingmoon]

전 지금 페이버스-머스키-로비 빅맨진도 만족합니다ㅎㅎ

[ThumbsRussup~!]

머스칼라 계약이 가장 기쁘네요! SGA는 당연한 계약이라 봅니다.

[Brokenhearts]

어차피 오클 같은 스몰마켓에서는 픽 아니면 캡스페이스를 통해서 최선의 이득을 가져가는게 가장 합리적인 무브라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레스티가 기다리는 모양새가 나오는 것일테구요. 그와중에 머스칼라, sga 계약은 당연히 해야만 하는(올바른 방향으로의 전진을 위해) 일일겁니다. So far so good이라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