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종료 + 그나마 건진 J.R.E 의 리뷰 하이라이트

작성자surewhynot|작성시간21.08.19|조회수405 목록 댓글 3

- 썬더의 서머리그가 2승3패로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서머리그룰 요약하자면 '흉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 6번픽으로 뽑힌 ‘기디’는 발목 부상으로 이번 서머리그에서 단 5분을 뛰었고 18번 픽으로 뽑힌 ‘Tre Mann’은 개인 사정으로 일정을 다 소화하지도 못 했습니다. 그나마 눈에 띈 선수로는 이미 NBA를 접해 본 경험이 있는 ‘말레돈’과 2라운드에서 픽업으로 뽑은 ‘JRE’ 가 아닐까 싶은데

 

- 말레돈도 이따끔 실망스러운 턴오버와 디시전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최대한 (시험을 치고 있는)동료들의 기회를 많이 살려주는 플레이를 했었고 이런 수준(?)의 선수들과 같이 뛰지않았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듯 합니다. 가끔 보여주던 스텝백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 좀 발전한 모습이 아닐까 싶고.

 

 - JRE는 이번 서머리그 내내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머리그가 끝이 나기 전에 정식 계약을 따냈습니다. (2라운더 동기인 위긴스는 투웨이 계약) 

 



- 프레스티가 JRE를 뽑은 후 한 말이 있습니다. “He’s a player that we’ve liked for some time. I think he’s a really good fit for our organization“ 해석을 해보자면 이미 OKC는 JRE를 오랫동안 지켜봐왔었고 이런 유형의 선수를 OKC는 지금 찾고 있다는 거겠죠. 그리고 결국 프레스티는 (비록 2라운드지만)JRE를 ‘픽업’을 통해 뽑았고요.

 

- 서머리그를 통해 지켜 본 JRE는 정말 영리한 선수인 듯 합니다. 여러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보이고 어쩌면 6픽으로 거론 됐었던, 물론 실링과 각자 현재 가진 능력치가 다릅니다만, 스카티 반스의 하위호환 정도의 선수를 싸게 쓴다는 생각으로 로스터를 채울 수 있진 않을까 싶고요. 물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쩌면 정규시즌에 JRE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조쉬홀이 다시 투웨이 계약을 따냈던데…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 왜 했는지. 로스터 채우기 정도라 보고. 그나마 제일런 호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보는데 그렇다고 그를 지금 OKC 로스터 넣을 정도로 매력적이진 않고, 찰리 브라운 주니어는 서머리그에 뛰는 것조차 사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ㅡㅡ 그리고 Rob Edwards가 돌트의 서포트를 등에 업고 마지막 경기에서 3쿼터 15점을 몰아넣으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의 사이즈를 생각하면 NBA 레벨은 분명히 아니라고 봅니다. 체력적으로도 준비가 안 된 선수들도 많이 보였던 아쉬운 서머리그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 개인적으로 다음 시즌 드래프트가 ‘OKC가 자의로 판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시즌’ 이라고 생각합니다. 픽 상황도 그렇고 SGA의 맥스 계약이 시작되는 ‘다다음 시즌’을 탱킹이나 하면서 어영부영 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오늘 존 홀린저의 기사를 보는데 현재 윈나우인 팀들의 상황과 당장의 승리를 원치 않는 OKC를 비롯한 몇몇 팀들을 예로 들면서 2024-25 시즌 쯤에 훙미로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내놨더군요.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기사였습니다만 ( 아래 사진, 유료 기사 https://han.gl/BM1ad ) 

 

- 기사를 보면서 든 생각이, 현재 윈나우를 달리는 팀들이 2024~25 시즌부터 샐러리 압박을 받을 텐데 어쩌면 OKC와 같이 샐러리와 픽 관리가 잘된 팀들이 트레이드로 대어를 낚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상상이죠. 

 

- 사실 이번 드랩으로 다음 시즌에 탱킹을 할 명분은 사라졌다고 생각을 했는데 현실적으로 현재 OKC 로스터 상황을 보면 탱킹을 한 시즌 더 해야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고; (할려면 제대로 좀) 또 다음 시즌엔 트레이드를 한다고 쇼케이스를 해야할 선수가 없으니 정말 맘편히 탱킹을 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시즌 초부터 탱킹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서머리그를 통해 본 JRE의 장단점을 분석해봤습니다. 글로 쓰면 넘 길어지고 한계가 있어서 

https://youtu.be/aqv0yBZ_LmU Review Highlights | Jeremiah Robinson-Earl ‘Good or Bad’ | 2021 Summer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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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Brokenhearts | 작성시간 21.08.20 지금 로스터를 보면 벤치에서 나오거나 좋은 조각이 될수있는 롤플레이어들은 많은데 팀을 이끌수 있는 더맨은 부족한것 같습니다. 플옵/우승을 위해서는 2-3명의 더맨이 필요한데 우리는 SGA밖에 없죠. 기디 역시 기대는 되지만 에이스 보다는 조력자의 느낌이고…그런 존재를 트레이드로 데려오거나 드랩인데 그걸 어찌 (혹은 SGA가) 기다릴까 하는거죠… 저도 답답한데 프레스티는 오죽할까요. 일단은 탱킹을 기본으로 하되 시즌중에 변하는 상황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surewhyno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8.21 말씀대로 SGA파트너를 찾아야 하는데 이번 시즌은 물건너 갔고 프레스티가 분명 노리는 플랜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번 1라운드 16번 픽을 다음 시즌 1라픽으로 만든 것도 아마 세컨 플랜에 의한 행동 중 하나가 아닐까 싶고요. 다만 그 생각이 뭔지를 모른다는 것이 함정…
  • 작성자Mac Miller | 작성시간 21.08.22 트레맨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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