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프레스티의 시즌 종료 인터뷰

작성자lovingmoon|작성시간23.04.21|조회수330 목록 댓글 1

https://www.youtube.com/watch?v=N_cQHqeOHfk

(전체 인터뷰 영상)

간단하게 주요 내용만 추려 본다면

 

1. 시즌 소감

- 소회 : 지난 15년동안(OKC가 창단된지 15년)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앞으로의 15년도 매우 기대가 된다. 팬들은 OKC 팀과 선수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의 OKC 팬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특히 공항에 선수들을 환영해주러 온 팬들에게 특히 감사함을 느낀다.

슈팅에서의 발전 : 지난시즌 꼴찌에서 이번 시즌 중위권까지 도약. 샷 셀렉션과 정확도의 향상으로 이루어졌고 특히 아이재아 조의 영향이 컸다.

- 선수들이 본인의 우선적으로 해야할 것들을 잘 수행해주었다.

- 이번 시즌 선수들이 배운 점 : 각 팀마다 한 시즌에 최소 2번은 하늘이 억까하는 날이 있다(sky falls). 이 과정에서 올바른 원칙, 멘탈, 환경 등이 있다면 더 나은 팀과 선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과 NBA무대가 얼마나 피지컬하고 시즌이 얼마나 장기레이스인지를 배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 OKC의 개선점에 대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덜 걱정한다(much less concerned with what happens.). 나는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매우매우 걱정한다.(i'm very very concerned with how it happens.)

선수와 코치진에게 심어주고 싶었던 것은 'Do not fear the outcomes'

긍정적인 결과는 물론 부정적인 결과에게서도 배울 점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 지금 현재 선수들의 조합이 많은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2. 선수별 평가

- 데이그널트 감독 : 그가 인정받고 있어서 기쁘다. 사람들이 데이그널트가 지난 2시즌 동안 선수단에 주입시킨 것들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

- SGA : 현재 리그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Relationship'이 부족하다. 이건 단순히 본인의 것을 양보하는게 아니라 함께 뛰고 함께 짐을 짊어지는 것이다. SGA는 이 부분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이루어내고 있다.

아직 발전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으며 SGA는 매우 어리다.

- 기디 : 기디를 보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것을 느꼈다.

시카고와의 홈경기에서 클러치 타임 때 패트릭 윌리엄스를 박스아웃하고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그것은 경기의 '위닝 리바운드'였고 이런게 바로 '내스티'한 플레이다

- 제이덥 : '사람의 성격(됨됨이)에 대한 평가를 놓치고 있다면 평가에 가장 큰 요소를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제이덥은 그 부분에서 아주 열심히 노력했고 그렇기에 그가 이번시즌 큰 성장을 했다고 본다. 

 

3. 오프시즌 계획

- 프레스티가 추구하는 것은 '지속적인 발전과 오랫동안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는 조직'

- OKC가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빅 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피지컬과 내스티함이 더 필요하다.

다음시즌에 대한 기대에 '우리는 좋은 2달을 보냈지만(아마도 후반기) 결국 5할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꾸준함을 가지지 못했다. 우리의 고점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culture of winning과 culture that can win은 다르다. 

- 비어있는 캡 스페이스(대략 30밀)의 활용에 대해서도 '모든 것을 살펴볼 것이다'

OKC가 픽을 too much하게 가지고 있지 않느냐는 반응에 대해선 '그건 마치 상점에 갔는데 '와 내가 돈이 너무 많아 어떡하지?'하며 걱정하는 것과 같다'고 하면서 드래프트 픽으로 여러 일들을 행하는 것은 'We'll play risk, one thing we are not is scared' - 리스크 있는 행동을 함에 있어서 주저함 없이 행동할 것

- "We want to have and build a home court advantage that is going to help us win a ton of games"

  다음 시즌부터는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져올 수 있는 로스터(상위시드)로 만들겠다는 뜻일까요?

 

- OKC는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유타와 베가스 섬머리그 모두 참여할 것.

- 홈그렌의 섬머리그 출전에는 '가능하다' - 하지만 possible이라고 했기 때문에 100%가 아닌 재활 프로세스를 보면서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번외

- 호포드가 OKC에 있었던 게 SGA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대한 색다른 관점을 주었기에(아마도 호포드가 가지고 있었던 빅맨의 스페이싱 능력과 하이포스트에서의 패싱센스를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레 로버슨이 G리그에서 뛴 것에 대해 '어메이징했다. 그런 자신감과 농구에 대한 열정이 그를 훌륭한 선수로 만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그냥 놀았을 것. 로버슨은 역대 OKC 선수들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동료 중 한 명'이라며 로버슨에 대한 리스펙을 보여주었네요.

- 어번의 제일린 윌리엄스(23드래프트 참가 선언을 한 상태)를 뽑을거냐는 유머스러운 질문에 '그건 내 영역이 아니다'라고 재치있게 대응했습니다. - 우스갯소리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의 제일런 윌슨, 어번의 제일린 윌리엄스를 뽑아서 켄리치 윌리엄스, 제일린 윌리엄스(아칸소), 제일린 윌리엄스(어번), 제일런 윌리엄스, 제일런 윌슨으로 미디어를 혼란에 빠뜨리자라는 이야기가 있긴 했으니...

 

5. 총평

이번 시즌 보여준 좋은 모습들에 대한 칭찬도 있었지만 아직 우리는 5할팀이 아니다라는 냉정한 평가.

그리고 오프시즌 계획 때 언급했던 여러가지 내용들을 보면 이번 여름 상당히 바쁘게 보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또 그만큼 OKC의 전력이 강해질 것 같아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벌써부터 드래프트 데이와 FA 개장일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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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ThumbsRussup~! | 작성시간 23.04.21 정성스런 글 항상 감사합니다. 러빙문님의 글을 포럼에서 다시 만나니 좋네요 ㅎㅎ 프레스티의 저 진지함과 진실됨은 참 존경스럽습니다. 농구가 아니더라도 크게 성공했을 리더 같아요. 인성을 최우선으로 보는 팀의 가치관이 많은 부분 프래스티의 가치관에서 온것 같습니다. 이번 오프 시즌도 SGA 말처럼 프래스티를 그냥 믿으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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