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오세아니아
국가들이 참가하는 범대륙 컬링 선수권 대회
지난 4일 끝난 범대륙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로 참가한
경기도청팀이(스킵 김은지) 결승에 진출,
컬링 강국 홈팀 캐나다 대표로 참가한
세계 팀 랭킹 1위팀(스킵 호만)을 만나
대회 2연패에 도전!
(경기도청팀의 팀 랭킹은 3위)
5-5 동점인 상황에서 마지막 엔드
우리나라(빨간 스톤)의 마지막 공격
화면 앞쪽에 있는
캐나다의 노란 스톤 사이를 통과해
1번을 차지하고 있는 노란 스톤을 쳐내고
우리 빨간 스톤이 1번 자리를 차지하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
신중한 투구 후
동료들에게 간절히 지시하는
스킵 김은지
혼신의 스위핑으로
노란 스톤 사이를 통과하는데 성공!
이제는 노란 스톤을 툭 밀어내고
1번 자리를 차지하기만 하면 되는데...
노란 스톤을 툭 밀어내는데도 성공!
그런데...
빨간돌이 가깝냐
노란돌이 가깝냐
어디가 더 가까워보이세요?
화면상으로는 노란돌이 더 가까워보이지만
카메라 앵글이 똑바르지 않기 때문에
화면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
(라고 애써 생각...)
선수들도 미련을 안 남기기 위해
심판에게 거리 측정을 요청한 끝에...
노란돌의 승리로 결정ㅠ
몇 cm 차이로 아깝게 5-6으로 패배하며
은메달을 목에 거는
대한민국 컬링 여자대표 경기도청팀
비록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범대륙 선수권 초대 대회부터 3연속 결승 진출!
금메달 1, 은메달 2을 목에 건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대회 3연속 결승 진출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며,
금1 은2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
이제 다음 목표는 내년 3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
16년만에 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2연속 메달 획득에(지난 대회 동메달) 꼭 성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