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나-권예 선수는
주니어 무대에서 아시아 아이스댄스 사상
첫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은메달),
첫 세계선수권 메달(은메달)이라는 역사를 썼고,
시니어 무대에 올라와서도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14위)을 유지하며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최초로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한마디로 한국과 아시아 아이스댄스의 역사에
도전하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 덕분에 이번 올림픽
피겨 단체전에도 출전할 수 있었고,(첫 자력 출전)
그 축제같은 무대를 우리나라 팬들도 즐길 수 있었죠.
국적 문제와 훈련 비용 문제 등
여러 난관을 뚫고 간절히 바라온
꿈의 무대에 오른 두 선수
하지만 첫 올림픽의 긴장감이 컸던 탓인지
어제 열린 개인전 리듬댄스 경기에서 권예 선수가
첫 기술을 시도하다 큰 실수를 범하고 말았는데요.
평정심을 잃지 않고 남은 연기들을
훌륭히 마무리하긴 했지만,
결국 실망스러운 점수를 받으며
20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프리댄스 진출에 실패,
첫 올림픽의 여정을 아쉽게 마무리지었습니다.
성적이 어떻든
본인들이 준비한 무대를 다 펼치지 못한 채
올림픽을 마쳐야 하는 것이 가장 아쉬웠을텐데요,
두 선수는
"여기(올림픽)에 있는 것 자체가 감동이었다"는
성숙한 소감을 밝히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여전히 앞날이 창창한 선수들이라
이번 올림픽의 아픔을 보약삼아 다음 올림픽에선
더 좋은 연기를 보여 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수고많았습니다, 임해나-권예 선수!
https://youtu.be/QAyXBrCh3uQ?si=y4CyksfY-OqkQP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