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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축구 역대 최고의 팀>

작성자Messi|작성시간04:01|조회수652 목록 댓글 6
AI가 지지와 안드라데는 이미지 생성을 잘 못하네요 ㅠㅠ


AI가 지지와 안드라데는 이미지 생성을 잘 못해서 이미지를 따로 위에 올립니다 ㅠㅠ ㅋ



축구 역사에서 남미가 차지하는 비중도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월드컵의 시작부터 오늘날까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를 비롯한 남미의 국가들은 세계 축구의 중심에 있었고, 수많은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배출했습니다.

그리고 그중 일부는 단순히 위대한 선수를 넘어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유럽에 이어 똑같은 질문을 남미에 던져봤습니다.



“남미 축구 역사 전체에서 단 11명만 선택한다면 누구를 고를 것인가?”

어쩌면 유럽보다 쉬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펠레가 있고,

마라도나가 있고,

메시가 있습니다.

호나우두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11명을 채우기 시작하니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ㅋ

가린샤, 호마리우, 지쿠, 호나우지뉴, 히바우두, 니우통 산투스,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질마르….

이름 하나를 넣을 때마다 또 다른 전설 한 명을 빼야 합니다.

특히 공격진은 사실상 자리가 부족합니다.

결국 이번에도 단순히 남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11명의 이름을 순서대로 나열하기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역사적 위상과 실제 한 팀으로서의 조화를 함께 고려해봤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 11명을 선택했습니다.



호나우두 — 수많은 위대한 9번 중에서

최전방에는 호나우두를 선택했습니다.

남미 축구 역사에는 정말 위대한 스트라이커가 많습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수많은 전설적인 골잡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경기에서 상대 수비진을 가장 두렵게 만들 수 있는 공격수 한 명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결국 호나우두를 고를 것 같습니다.

전성기의 호나우두는 단순한 골잡이가 아니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술적으로 너무나 뛰어났고, 공간이 있든 없든 직접 공을 운반해 수비진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팀에서는 그 능력이 더욱 중요합니다.

호나우두의 뒤에는 펠레와 마라도나와 메시가 있습니다.

즉 최전방의 선수가 모든 공격을 직접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호나우두는 단순히 그들의 패스를 기다리는 선수도 아닙니다.

필요하면 직접 내려와 공을 받고, 수비수를 끌고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어낸 뒤 다시 골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펠레와 메시, 마라도나가 만들어내는 수많은 가능성을 마지막 순간 가장 폭발적인 방식으로 끝낼 선수.

저는 그 역할에 호나우두를 선택했습니다.



펠레 - 마라도나 - 메시

호나우두의 뒤에는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를 배치했습니다.

아마 이 세 명을 한 팀에 넣는 순간부터 전술적인 고민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ㅋ

세 선수 모두 스스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팀에서 세 선수에게 똑같은 자유를 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공격의 중심은 마라도나입니다.

마라도나는 중앙의 정통적인 10번으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중앙에서 가장 많이 공을 받고, 전방의 움직임을 살피며 공격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공을 받아 돌아서고, 수비수를 끌어내고, 마지막 패스를 넣으며 필요하면 직접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립니다.

펠레와 메시가 자유롭게 움직이더라도 공격의 기준점은 마라도나입니다.

저는 이 팀에서 마라도나에게 굳이 측면이나 후방까지 넓게 돌아다니도록 요구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가 가장 위력적일 수 있는 중앙에서 충분히 공을 만지게 하고, 전방의 호나우두와 양옆의 펠레와 메시를 연결하는 전형적인 10번이자 공격의 지휘자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반면 펠레와 메시에게는 조금 더 많은 위치적 자유를 줍니다.

펠레는 왼쪽에서 출발합니다.

물론 펠레를 전통적인 왼쪽 윙어로 사용할 생각은 없습니다.

왼쪽은 단지 출발 위치일 뿐입니다.

중앙으로 들어와 호나우두와 함께 골문을 공격할 수도 있고, 마라도나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만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호나우두보다 높은 위치까지 침투할 수도 있습니다.

득점력과 창조성, 운동 능력을 모두 갖춘 펠레에게 특정한 위치를 고정하기보다는 왼쪽을 출발점으로 삼는 프리롤 공격수에 가까운 역할을 맡기고 싶습니다.

오른쪽의 메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메시도 오른쪽 측면에 계속 머무르는 전통적인 윙어가 아닙니다.

오른쪽에서 출발하지만 공을 잡으면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직접 드리블로 수비를 무너뜨릴 수도 있고, 마라도나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전개할 수도 있으며, 호나우두가 만들어낸 공간으로 침투해 직접 득점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움직임 때문에 오른쪽의 카푸가 중요해집니다.

메시가 중앙으로 이동하면 카푸가 전진해 오른쪽 측면의 폭을 제공합니다.

메시는 안으로 들어오고, 카푸는 바깥으로 올라갑니다.

왼쪽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펠레가 중앙으로 이동하면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바깥쪽 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펠레와 메시에게는 상당한 자유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그 자유로운 움직임의 한가운데에는 마라도나가 있습니다.

펠레와 메시는 움직이고, 마라도나는 지휘합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호나우두가 상대의 최종 수비라인을 공격합니다.

저는 이 네 명을 함께 사용한다면 역할을 이렇게 나누고 싶습니다.

호나우두는 9번,
마라도나는 10번,
펠레와 메시는 양쪽에서 출발하는 프리롤 공격수.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 재능 가운데 네 명을 동시에 사용하면서도 각자의 역할을 최대한 겹치지 않게 만드는 방법으로 저는 이 형태를 선택했습니다.



이 팀의 균형 — 지지와 안드라데

그리고 바로 이 네 명 때문에 중원의 나머지 두 자리는 더욱 중요해집니다.

저는 지지와 호세 레안드로 안드라데를 선택했습니다.

먼저 지지입니다.

1958년과 1962년 브라질의 월드컵 연속 우승을 함께했고, 특히 1958년 대회에서는 어린 펠레와 가린샤를 비롯한 화려한 공격진을 뒤에서 조율하며 대회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이 팀에는 공을 가지고 직접 상대를 무너뜨릴 선수들이 이미 충분합니다.

따라서 중원에는 또 한 명의 드리블러나 공격형 미드필더보다 경기 전체의 방향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지는 한발 뒤에서 공을 받고,

경기의 템포를 조절하고,

앞에 있는 네 명의 천재들에게 공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안드라데가 있습니다.

안드라데는 이번 팀에서 가장 오래된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입니다.

1920년대 우루과이 황금기의 중심이었으며 두 차례 올림픽 우승과 1930년 초대 월드컵 우승을 함께했습니다.

‘검은 경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기술과 운동 능력을 갖췄던 선수였고,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 특히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리고 저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안드라데를 선택했습니다.

앞에는 펠레, 마라도나, 메시, 호나우두가 있습니다.

지지는 경기의 조율을 담당합니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뛰어야 합니다.

상대의 공격을 끊고,

공간을 메우고,

동료들이 앞으로 나갔을 때 그 뒤를 보호해야 합니다.

이 팀에서 그 역할을 가장 많이 맡을 선수는 안드라데입니다.

물론 현대적인 의미의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단순하게 규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안드라데 역시 공을 다룰 수 있었고 공격에 참여할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다만 이 팀에서는 그의 넓은 활동 범위와 운동 능력, 탁월한 수비적 기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지지가 경기의 방향을 잡는다면 안드라데는 그 주변의 공간을 책임집니다.

그리고 두 선수 뒤에는 또 하나의 강력한 수비라인이 있습니다.



카를루스 - 파사렐라 - 피게로아 - 카푸

수비진은 호베르투 카를루스, 다니엘 파사렐라, 엘리아스 피게로아, 카푸를 선택했습니다.

왼쪽 풀백에서는 니우통 산투스도 고민했습니다.

브라질 축구 역사에서 풀백이라는 포지션의 발전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이 팀의 구조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왼쪽의 펠레는 측면에 계속 머무르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중앙으로 들어오는 시간이 많아질 겁니다.

그 순간 왼쪽 측면 전체를 사용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엄청난 스피드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을 반복해서 오르내릴 수 있었던 호베르투 카를루스라면 그 역할을 맡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반대쪽에는 카푸가 있습니다.

카푸 역시 같은 이유로 중요합니다.

메시가 중앙으로 들어가면 카푸가 오른쪽을 차지합니다.

즉 이 팀의 공격 폭은 상당 부분 두 풀백이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두 풀백이 동시에 올라가면 당연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중앙 수비수의 조합도 중요합니다.

저는 다니엘 파사렐라와 엘리아스 피게로아를 선택했습니다.

파사렐라는 작은 체격에도 엄청난 제공권과 강력한 대인 수비를 보여줬고, 수비수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득점력까지 갖춘 선수였습니다.

무엇보다 1978년 아르헨티나의 첫 월드컵 우승을 주장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피게로아가 있습니다.

피게로아는 남미 축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수비수를 논할 때 반드시 등장해야 하는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아한 수비와 뛰어난 위치 선정, 경기 읽는 능력을 갖췄으며 남미 올해의 선수에 세 차례 연속 선정될 정도로 당대의 평가 역시 압도적이었습니다.

저는 두 선수의 성격이 상당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파사렐라가 적극적으로 상대와 충돌하고 앞으로 나가 싸운다면,

피게로아는 조금 더 침착하게 뒤에서 상황을 읽고 공간을 통제합니다.

그리고 두 풀백 가운데 한 명이 전진하면 반대쪽 풀백은 조금 더 신중하게 움직입니다.

카를루스가 올라가면 카푸가 낮게 남을 수 있고,

카푸가 전진하면 카를루스가 위치를 조정합니다.

공격적인 팀인 만큼 완벽하게 위험을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균형은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골문 — 우발도 피욜

골키퍼 역시 생각보다 오래 고민했습니다.

특히 최근의 선수까지 포함한다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빼놓기 어렵습니다.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보여준 활약와 결정적인 순간의 존재감은 이미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에 남았습니다.

브라질의 질마르 역시 강력한 후보입니다.

하지만 남미 축구 역사 전체를 놓고 한 명을 선택한다면 저는 우발도 피욜을 선택하겠습니다.

1978년 아르헨티나의 첫 월드컵 우승을 지킨 골키퍼였으며 오랜 기간 정상급 기량을 유지했습니다.

순간적인 임팩트뿐 아니라 전성기의 지속성과 역사적 위상까지 함께 생각했을 때 아직은 피욜에게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아주 화려한 선택은 아닐지 모르지만,

앞에 있는 열 명을 생각하면 오히려 골문에는 이런 선수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ㅋ



화려함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균형을 찾는다면

사실 이 팀을 만들면서 가장 큰 고민은 분명했습니다.

펠레, 마라도나, 메시, 호나우두를 정말 한꺼번에 넣어도 되는가?

조금 더 현실적인 팀을 만든다면 이들 가운데 한 명을 빼고 미드필더를 추가하는 것이 더 안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가린샤를 넣어 측면의 역할을 더욱 명확하게 만들 수도 있고, 조금 다른 형태의 중원을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역대 베스트 11을 만드는 이유 중 하나는 현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조합을 상상해보는 재미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펠레와 마라도나와 메시를 한 팀에 넣을 수 있는데 굳이 한 명을 빼고 싶지 않았습니다. ㅋ

대신 세 선수의 역할을 똑같이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마라도나는 중앙의 10번으로 공격을 지휘합니다.

그리고 그의 양옆에서 펠레와 메시가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그 앞에서는 호나우두가 상대 수비라인을 공격합니다.

그들의 뒤에는 지지와 안드라데가 있습니다.

지지는 공격을 서두르지 않고 경기의 방향을 정합니다.

안드라데는 넓은 공간을 움직이며 수비하고 중원의 균형을 잡습니다.

측면에서는 카를루스와 카푸가 폭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중앙에는 파사렐라와 피게로아가 남습니다.

공격 상황에서는 펠레와 메시가 안으로 들어오고 두 풀백이 바깥을 사용합니다.

마라도나는 중앙에서 이들의 움직임을 바라보며 공격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호나우두는 가장 앞에서 상대 수비라인을 흔듭니다.

수비 상황에서는 지지와 안드라데가 중앙을 지키고, 필요하면 펠레와 메시가 조금 더 내려와 측면을 돕습니다.

완벽하게 현대적인 전술 구조라고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 정도의 공격 재능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완벽한 균형까지 바라는 것 자체가 욕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남미 축구 역사를 한 팀으로 표현한다면 어느 정도의 위험은 감수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고민은 남았습니다

11명을 정하고 나니 역시 빠진 선수들의 이름이 너무 강합니다.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가린샤입니다.

두 차례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고 특히 1962년에는 브라질을 정상으로 이끈 대회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역대 최고의 오른쪽 윙어를 논할 때 가장 먼저 등장하는 선수 중 하나가 베스트 11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오른쪽에 메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브라질 축구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플레이메이커 가운데 한 명이지만 중앙에는 마라도나가 있고, 조금 아래에는 지지가 있습니다.

호마리우 역시 최전방에서 호나우두와 경쟁해야 합니다.

호나우지뉴와 히바우두까지 생각하면 공격진은 사실 누구를 넣어도 누군가는 억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비에서도 니우통 산투스와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같은 이름이 빠졌습니다.

골키퍼에는 질마르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디 스테파노도 있습니다.

다만 디 스테파노는 앞서 유럽 베스트 11을 선정하면서 말씀드렸던 이유로 이번에는 유럽 쪽에 포함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생이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그의 선수 경력에서 가장 위대한 시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만들어졌고, 대표팀 역시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콜롬비아와 스페인에서 뛰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두 팀을 구성할 때만큼은 디 스테파노를 유럽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기준을 정했습니다.

물론 이것 역시 충분히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런 베스트 11에는 완벽한 정답이 없습니다.

시대도 다르고,

축구도 다르고,

선수들에게 요구된 역할도 달랐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호마리우가 호나우두보다 위일 수도 있고,

가린샤를 빼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니우통 산투스를 호베르투 카를루스보다 높게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선택들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남미 축구의 긴 역사를 한 팀에 담는다면 이 11명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남미 축구사를 단 한 팀으로 볼 수 있다면

결국 제가 이 팀에서 가장 보고 싶은 것은 남미 축구가 만들어낸 서로 다른 시대의 천재들이 한 경기장에서 만나는 모습입니다.

호나우두가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라인을 향해 달려갑니다.

펠레는 왼쪽에서 출발해 중앙과 최전방을 자유롭게 넘나듭니다.

메시는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안으로 파고듭니다.

그리고 그 사이 중앙에는 마라도나가 있습니다.

마라도나는 두 선수처럼 끊임없이 위치를 바꾸기보다 10번의 자리에서 공격을 지휘합니다.

펠레의 침투를 보고 패스를 넣고,

메시가 안으로 들어오면 공을 주고받으며,

호나우두가 수비라인 뒤로 움직이는 순간 그 공간을 바라봅니다.

펠레와 메시는 움직이고, 마라도나는 지휘합니다.

조금 뒤에서는 지지가 경기의 속도를 조절하고,

안드라데가 넓은 공간을 뛰어다니며 그들을 뒷받침합니다.

펠레가 중앙으로 이동하면 카를루스가 왼쪽을 질주합니다.

메시가 안으로 들어오면 카푸가 오른쪽을 올라갑니다.

뒤에서는 파사렐라가 적극적으로 상대 공격수와 싸우고,

피게로아가 그 움직임을 읽으며 수비라인을 통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피욜이 있습니다.

아마 이 팀 역시 현대적인 전술 교과서에 그대로 들어갈 팀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저는 남미 축구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지나치게 안전한 팀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때로는 전술보다 재능이 먼저였고,

계획된 움직임보다 순간적인 영감이 경기를 바꾸었으며,

한 명의 선수가 공을 잡는 순간 경기장의 분위기 전체가 달라지는 축구.

그것 역시 남미 축구가 세계 축구에 남긴 가장 강렬한 이미지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펠레가 있었고,

마라도나가 있었고,

호나우두가 있었으며,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는 메시가 있습니다.

그들 뒤에는 지지와 안드라데 같은 서로 다른 시대의 위대한 미드필더들이 있었고,

피게로아와 파사렐라, 카를루스와 카푸 같은 수비수들이 있었습니다.

만약 축구의 신이 단 한 경기만 허락하면서,

“남미 축구 역사 전체에서 11명을 골라봐.”

라고 한다면 저는 이 선수들을 선택하겠습니다.

이것이 객관적으로 유일한 정답이라고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마 그런 정답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남미 축구의 역사를 단 한 팀으로 압축해서 단 한 경기만 볼 수 있다면,

저는 이 11명의 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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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Mess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35 new 정답이죠 ㅎㅎ 잘하고 멋있기까지 ㅋ
  • 작성자Dual☆Guard | 작성시간 1시간 18분 전 new 진짜 메시가 선정한 줄 알았네요 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Mess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시간 17분 전 new 앜ㅋㅋ 지울게요 ㅎㅎ
  • 작성자Victor Wembanyama | 작성시간 15분 전 new 호돈신 얼굴이 아닌줄 알았어요ㅋ
  • 답댓글 작성자Mess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분 전 new AI가 생성을 ㅠ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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