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조선일보에 나왔던 기사인데요
네덜란드어 가사와 영어 번역가사가 들어가있는 영상
유로2008 네덜란드 - 이태리전때 국가제창
네덜란드 군악대의 국가 연주
http://www.youtube.com/watch?v=wBKZql1S97A
이 자료는 교회에서 사람들이 합창하는걸 찍은 동영상인데 소스코드로 퍼가기가 허용이 안되서 그냥 링크 찍었습니다
네덜란드 국가 빌렘의 노래는 네덜란드의 국가이며 빌렘 공(Willem van Oranje)이 작사하였습니다
1898년, 빌헬미나 여왕에 의해 왕실 국가로 지정되었고 1932년부터 현재까지 국가로서의 지위를 누리고 있고 원래 1절부터 13절까지 있지만 지금은 1절과 6절만 가창하고 있습니다.
이건 네덜란드 국가 1절과 6절의 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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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lhelmus van Nassouwe
- ben ik, van Duitsen bloed,
- den vaderland getrouwe
- blijf ik tot in den dood.
- Een Prinse van Oranje
- ben ik, vrij, onverveerd,
- den Koning van Hispanje
- heb ik altijd geëerd.
- Wilhelmus van Nassouwe
- 6
- Mijn schild ende betrouwen
- zijt Gij, o God mijn Heer,
- op U zo wil ik bouwen,
- Verlaat mij nimmermeer.
- Dat ik doch vroom mag blijven,
- uw dienaar t'aller stond,
- de tirannie verdrijven
- die mij mijn hart doorwondt.
- Mijn schild ende betrouwen
해석
- 1절
- 나사우의 빌렘과 어린 가지는
- 네덜란드와 오랜 국경에
- 나는 영원히 바치리라.
- 내가 이 땅에 대한 믿음이
- 내가 있는 용감한 공(公)과
- 오라녜 가의 자유로움과
- 내가 인정하는 에스파냐 왕에게
- 평생동안 충성하리.
- 나사우의 빌렘과 어린 가지는
- 6절
- 방패와 나의 신뢰는
- 항상 하느님을 섬기게 하네.
- 나는 그대의 인도를믿으리.
- 나는 해이함을 고르지 않으리.
- 독실한 내가 머무를 수 있는 것은,
- 찬성하기 위한 그대의 하인이
- 우리를 폭정과 전염병으로부터
- 해방하였으리라.
- 방패와 나의 신뢰는
여기서 가장 궁금한 것은 피해자 국가에서 왜 가해자인 국가의 국왕을 공경한다는 구절을 빼지않았냐는건데요 우리나라 같았으면 애국가에 왜왕인 천황을 공경한다는 구절을 지금도 빼지않았다면 온 국민의 분노를 샀을겁니다
이 노래가 1절에는 스페인 국왕을 공경했다가 마지막 6절에 폭정에 맞서싸우겠다는 가사가 나오는데 우리나라의 정서같으면 온 국민들이 부르는 국가에 가해자 국가의 국왕을 존경한다는 가사가 나온다는거 자체가 용납될수 없는 일이죠
오늘 결승전에서 양국 국가제창때는 웬지 분위기가 묘해질듯...
각종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이런 답변이 나오더군요
펌 ( 119.64.230.xxx , 2010-06-20 00:01:21 )
노래가 만들어진 상황이 좀 재미있습니다.
카톨릭의 신봉자이며 에스파냐의 강력한 절대군주인 펠리페2세가
네델란드의 상급귀족으로 의회를 구성하고 자신의 딸을 총독을 임명하여 폭정을 가합니다.
이에 하급귀족과 일부 상급귀족이 펠리페2세에게 청원하지만 소용없었고
설상가상으로 당시 유럽을 뒤엎던 종교문제로 네덜란드는 카톨릭과 개신교로 양분돼고 맙니다.
펠리페2세는 상황을 통제하기위해 1만 군대와 알바공을 보내어
왕을 비방한 모든이들을 처형시키고 청원을 앞장선 귀족을 개혁교회에 관대하다는 이유로 귀족을 죽이고 공포정치를 합니다.
청원에 앞장선 귀족이였던 빌렘1세는 자신은 에스파냐왕에게 대항하는게 아니며
철의대공 알바공의 퇴진과 자신의 영지를 되찿기위해 일어선다는 내용의 노래를 만든게 지금의 네델란드 국가의 1절 요지입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은 에스파냐의 왕이 아니라 에스파냐의 왕이보낸 군대에 대해 저항한다는 뉘앙스의 의미가 담긴 가사라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영국 유학 때, 네덜란드 친구로부터 네덜란드 국민들은 국가를 잘 부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A매치 경기에서도 네덜란드 선수들이 국가를 따라부르는 장면이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국가(國歌)는 존재하되, 그것이 국민들에게 그리 사랑받는 것 같지 않습니다.
뭐랄까요, 왕가의 전통이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왕가에 의해 국가로 지정되고 존속되지만, 네덜란드 국민들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는 모양입니다.
(근데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을 보면 네덜란드 관중들이 국가를 다 따라부르던데...ㅡㅡ;)
이건 네덜란드의 모든 스포츠대표팀이 오렌지군단인 이유입니다
봄비 ( 112.187.184.xxx , 2010-06-20 00:47:44 )
당시 스페인에 대한 저항을 주도했던 사람이 오라녀(Oranje) 가문의 윌리엄공이었습니다.
윌리엄공의 지략과 활약으로 네덜란드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할 수 있었지요.
원래도 오라녀가문은 네덜란드인들로부터 신망을 얻고 있었는데 독립투쟁을 계기로 그 신망이 더욱 두터워집니다.
그런데 네덜란드는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왕실이 없었습니다.
18세기말에 나폴레옹이 네덜란드 침공해 들어와 네덜란드를 지배하다가 19세기초에 물러나면서 비로소 정식 왕실이 등장하지요.
그때 왕가로 추대된 가문이 오라녀가문이었습니다.
오라녀의 영어발음이 오렌지...
그래서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색깔이 오렌지색입니다. 축구 대표팀 유니폼도 오렌지색
그래도 계속 풀리지않는 의문이 왜 가사를 바꾸지 않느냐는건데 빌렘의노래전 네덜란드인의 피 라는 국가가 있었는데 그걸 버리고 빌렘의 노래를 선택했죠
1932년이면 네덜란드가 식민지사업, 무역으로 많이 번창했을시기였고 그리고 지금은 스페인보다 더 잘살고있죠
스페인, 포르투갈은 우리나라와 경제력을 비교해볼때 그렇게 큰 차이가 없고요
아무튼 제가 내린 결론은,
1) 네덜란들의국가인 빌렘의노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국가이고..
(1500년 당시에 에스파냐는 세계최강이었고, 함스부르크가와 에스파냐를 거쳐 오랜시간 내려오면서 그들의 지배에 대해 거부감보다는 자부심을 느꼈을수도있음.)
2) 빌렘이라는사람이 네덜란드 독립에 중요한역할을 했던 사람이기도하고 ,(에스파나에 독립운동, 초대총독) 네덜란드의 국가 자주성에대한 상징적인 인물.(우리로 치면 상해임시정부를 이끈 김구 선생님 같은 인물)
3) 네덜란드사람들은 가사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거같습니다 국가에 스페인이 들어가있던말든,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노래라서 그냥 전통을 지키려고 하는거같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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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IR CANADA♣ 작성시간 10.07.11 저도 역사는 대략 알고 있었는데, 국가에 저런 내용이 들어있었 군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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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TrustNo1 작성시간 10.07.11 저도 이번월드컵 국가 가사나올때 좀 이상했는데..결승을 스페인이랑 하게 되니..분위기 이상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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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emoMillsap 작성시간 10.07.11 국가 가사는 알길이 없었는데 거참 웃긴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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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henomenon 작성시간 10.07.12 SBS에서 재밌는게 처음에는 에스파냐왕에게 충성을 다한다고 자막을 내보내다가 언제부턴가 '내가 인정한 왕에게 충서을 다한다'라고 바꿔서 내보내더군요,,,저도 보면서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