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차별한다.
: 어불성설입니다. 한일은 라이벌리가 있기에 한국선수라 잘하면 미묘한 감정이 있을순 있겠으나, 종목을 불문하고 이방인에게 차별 없는 리그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NBA에서도 야오밍은 파울콜이 짜기로 유명하고요, KBO는 가르시아가 심판진에게 고개숙여 사과까지 하게했죠. 일본야구가 한국인을 차별하는게 아니라 야구경기 자체로 안보고 너무 한국선수를 응원하니 색안경 끼고봐서 저런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 일본은 현미경 야구한다.
: 이게 국내 몇몇 해설자들의 말도 안되는 소리때문에 생긴 편견인데, 일본은 세이버 매트릭스 스탯보는곳 자체가 드뭅니다. 타자는 클래식한 스탯인 타율-홈런-타점-안타-도루 이정도만 보기에 몇몇 주요 사이트는 OPS 순위가 없는곳도 있고요. 심지어 NPB공식 사이트 조차 www.npb.or.jp 에는 선수들 기록에 OPS가 없죠. MLB는 모든면에서 리그 클래스 자체가 틀립니다. 농구는 수비스탯이 아직 연구 안된 부분도 많지만 야구는 세부 스탯이 아예 과학 수준이죠. 물론 극단적인 세이버쟁이가 되면 야구를 경기로 안보고 숫자 놀음에 빠지게 됩니다. 스탯쟁이에겐 타자의 볼넷이 낭만인것처럼.
일본 야구에 정통한 SK의 김성근 감독 또한 이것에 대해 인터뷰 하기도 했었죠. MLB는 파워의 야구이고 NPB는 정교함의 야구라고 하는데 MLB가 더욱 압도적으로 정교한 리그라고.
- 그러니까 일본 가지말고 미국가라.
: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일본에서도 안통하면 미국에서는 로스터 자체에도 못들겠죠. NPB 출신들이 MLB에 진출하면 OPS 1할은 우습게 하락합니다. 일본에서 슬러거였던 이와무라는 똑딱이로 변신했고, 수비본좌는 아니였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이종범처럼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유격수였던 마쓰이 가즈오는 제2의 이치로라며 메츠에서 극빈대접 받았지만, 탐 글래빈에게 저게무슨 유격수의 수비냐며 혹평을 받고 유격수로 낙제점을 받으며 2루로 컨버전 하고말죠.
KBO보다 기량적으로 더 뛰어나고 스펙으로도 더 쳐주는 AAA출신이 재패니즈 드림을 꿈꾸고 일본에 와도 첫해부터 1억엔씩 안주죠. 올해 이치로 스즈키의 210안타 기록을 넘어선 일본야구 최다안타 기록을 세운 한신의 맷 머튼이 김태균보다 연봉이 적습니다. 이범호의 경우에는 팀내에 우타자가 즐비하고 3루에 마츠다라는 키우는 선수가 있었음에도 소프트뱅크 회장인 왕정치가 바라던 영입이라 그런지 올해 연봉이 1억엔이고요.
결국 돈 벌려면 일본 가야합니다. 연봉 단위부터 틀리고 한국인에게는 일종의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차별이 아니라요. 차별 어쩌고 할게 아니라 타 용병에 비해 높은 돈값을 하려면 본인 스스로 기량으로서 입증해야겠죠. 차별은 구차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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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담 작성시간 10.10.15 세이버매트릭스와 정교한 야구는 별로 관계가 없죠. 세이버매트릭스는 선수를 평가하기 위한 도구이지 플레이 자체를 위한 것은 아니니까요. 단장이 신경쓸 잣대는 되어도 말이죠. 어느나라나 다 마찬가지지만 일본야구는 투타 모두 약점을 집요하게 연구해서 발견하면 거기에 파고들고 공 하나나 타격 하나하나에 작전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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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둠키 작성시간 10.10.16 저도 위 바담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현미경야구라는게 상대의 약점을 (예를 들어 쿠세를 알아내는것등) 잘 찾아낸다는 뜻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면에서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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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별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10.16 제가 본문에 쓰려다가 누락했는데, 일본야구가 쿠세를 비롯한 최고의 현미경 야구라는게 정말 잘못알려진 사실입니다.
그 쿠세라는게 MLB에서는 Tip off라 불리는데, 이것도 원래 일본에서 한게 아니라 종주국인 미국에서 유래한 것이죠.
MLB는 팁오프를 캐취를 전력분석원이 하는게 아니라 팁오프만 전문적으로 보는 사설팀들이 따로 있기에 구단에서 아예 의뢰를 합니다.
누구나 다알기에 널리 알려진건 일반에게 공개를 할정도고요. 일본처럼 전력분석원이 눈으로 보고 릴리스 포인트 연속동작 사진 보는걸로 안끝나죠.
양키들은 팁오프 잡아내는것 까지 하나의 비지니스라 차원이 달라요. 일본이 쿠세 잘본다는건 한국과 비교해서죠. -
답댓글 작성자별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10.16 그리고 물론 감독들이 라인업 짜고 작전 오더 내릴때 세이버 스탯을 크게는 안보겠지만,
야구 스탯의 근본은 야구가 워낙 불확실성으로 점철되고 변수가 많은 종목인지라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그나마 확률을 높이기 위함이죠.
MLB는 스탯의 방대함과 세분화가 워낙 잘되어있기에 더 정교하게 분석을 할 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실제로도 그러하고요. -
답댓글 작성자래리어트 작성시간 10.10.16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