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양은냄비 작성시간11.03.07 카윗도 까여야 된다고 봅니다. 나니가 억울하다고 와서 항의하고 쓰러졌을때 카윗은 일단 허리를 숙여서 넘어져있는 나니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그리고 왼손을 올리면서 '일어나' 라는 제스처를 취합니다. 그리고 바로 나니의 머리쪽에서서 나니를 향해 가운데손가락을 보여줍니다. 그옆에서 메이렐레스가 위로해주는 그림과 겹치면서 참 더러워보였습니다. 아마 카윗은 나니의 상처를 제대로 보지못했을겁니다. 그래서 지나친 할리우드액션이라고 판단하고 흥분을 했겠죠.
캐러거는 말할것도 없고 제라드는 원래 그러려니 하는 선수라 크게 실망하지 않았습니다만 카윗의 행동은 조금 실망스럽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 양은냄비 작성시간11.03.07 제가 잘못본게 맞는것 같습니다. 긴가민가해서 720p를 다운받아 문제의 장면들만 0.5재생속도로 반복적으로 봤었고 아무리봐도 가운데손가락을 든것으로 봤습니다. 아우구스투스님의 댓글을 보고 다시 몇번 반복하니 두번째 손가락인것같네요. 저도 모르게 선입견에 빠져 영상을 봤던모양입니다. 제가 잘못한점을 수정하면 제실수를 다른분들이 잘 모르실것같으니 첫 댓글을 그냥 놔두도록 하겠습니다.정 거슬리시면 한번더 말씀해주세요. 이상한 지적을 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손가락쪽 문제가 아니라면 카윗은 그닥 까일필요는 없겠네요. 나니의 행동을 '헐리우드액션' 정도로 받아들였을것 같으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 아우구스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3.07 저도 몇번을 돌려봤는데 착각하실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가운데 손가락이 아니라 두번째 손가락이고 아마도 '제라드 퇴장시키기 위해서 헐리웃 하지마. 너 내가 봤어.'라고 하는 듯 하다는게 제 추정입니다. 사실 참 카윗이라면 흠... 제라드나 캐러거라면 위에도 제가 언급했지만 카윗은 전혀 아니거든요. 팬들에게도 그리고 동료들에게도 가장 매너 좋은 선수 중 하나로 꼽히거든요. 비록 경기중에는 가장 짜증날 선수겠지만요. 더불어서 만일 카윗이 진짜 가운데 손가락으로 욕을 했다면 옆의 스콜스가 가만 있지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양은냄비 작성시간11.03.07 네 저도 그것때문에 많이 실망했었거든요. 누구도 아니라 '카윗이...' 라는 생각때문에... 생방으로 볼때 조금 긴가민가했었고 나중에 축구커뮤니티의 몇몇 꼬리글들을 보면서 이상한 선입견에 빠진모양입니다 ㅠㅠ 원래 함부로 나대지않고 조용조용 사는성격인데 그 상황이 오랜만에 보는 충격적인 광경이라 ㅠㅠ 다행히 아우구스투스님의 바른 지적에 큰 물의 일으키지않고 사과드릴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좋은글들 많이 부탁드려요. 저도 리버풀팬이라서 잘 보고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