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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완생이 된다' 박경수

작성자환상의 식스맨|작성시간16.09.06|조회수1,661 목록 댓글 6










올해 kt는 역시 외인투수 농사에 실패하며 다시 최하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물론 소득도 있었습니다.


선발투수로서 희망을 안겨준 주권과 두터운 외야진에서


하준호와 오정복을 제치고 주전으로 발돋움한 전민수 등


깜짝스타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역시 시즌내내 중심을 잡아준 베테랑들이 없었다면


동력을 유지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은퇴한 신명철에 이어 2대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끄는


박경수의 활약은 몇몇 선수들의 일탈 때문에


상처받은 팬들에게 시원한 청량제였습니다.


주장이기 때문에 더욱 부담이 느껴질 법도 했지만


그럼에도 오히려 지난시즌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주장의 품격이 무엇인지 더 잘보여주었습니다.


kt가 이제 할일이라고는 다른 팀 발목잡기밖에 없지만


팬으로서 또다른 목표가 있다면


꼭 박경수 선수가 2루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상이라는 건 운도 따라야 하고 욕심을 부린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내세울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은 kt 팀사정상


여러 내흥 속에서 선수단을 잘 이끌었던 박경수가


고생의 결과물을 얻었으면 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2727


박경수는 올 시즌 골든글러브 2루수 후보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총 109경기에서 타율 310, 18홈런, 72타점을 올렸다. 아직 팀당 18~29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생애 첫 골든글러브 욕심은 나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한화 (정)근우 형이 20(홈런)-20(도루)에 근접했다. 그럼 끝이다"며 손사래를 쳤다. 정근우는 타율 0.299, 15홈런, 76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율은 박경수가, 타점과 도루(21개, 박경수 3개)는 정근우가 각각 근소하게 앞선다. 박경수는 그외 넥센 서건창(0.319, 6홈런, 60타점) KIA 서동욱(0.299, 16홈런, 62타점)을 이름을 거론하며 2루수 골든글러브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상했다.


박경수는 대신 가슴 속에 품어둔 목표 한 가지를 얘기했다. 그는 "타율 3할-20홈런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경수가 3할-20홈런에 가장 근접했던 건 타율 0.284, 22홈런을 기록한 지난해였다.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홈런 2개만 추가하면 된다.

박경수에게는 의미있는 도전이다. 박경수는 2003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LG에서 만년 유망주에 머물렀다. 지난해 FA(프리 에이전트) 계약을 통해 kt로 이적한 뒤 잠재력을 터뜨리며 프로 입단 13년 만에 빛을 보기 시작했다. kt에선 주장 중책까지 맡아 솔선수범하고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 3할-20홈런을 달성하면 내 커리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에게 kt에서 또 하나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 지난 4일 수원 LG전 2-3으로 두진 9회 말 무사 1루에서 상대 마무리 임정우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개인 첫 끝내기 홈런. 경기 뒤 동료들의 이온음료 세례를 받았다. 그는 "끝내기 홈런의 기분은 다른 홈런에 비해 두 배 이상 기쁘다. 베이스를 돌 때는 약간 당황스러운 기분까지 들었다. 좋은 경험이다"고 들뜬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야구가 잘 안 될때) '30대 초중반에 야구에 눈을 떠 잘하는 선수가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다"며 "지난해 타격 매커니즘이 정립됐다. 올 시즌 3할 타율을 끝까지 유지하며 3할-20홈런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 나이로 서른 둘에 야구 인생의 꽃을 피운 박경수는 지난해 보다 발전한 2016시즌의 마무리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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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환상의 식스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9.06 격려 감사합니다. 꼴찌팀이라 쉽진 않겠지만 저도 박경수가 골든글러브를 받길 응원합니다.
  • 작성자YH BreeZe | 작성시간 16.09.06 KT가 아녔다면 정말 은퇴했을지도 모르는...참 사람인생 새옹지마 실감납니다
  • 작성자[Card*하경우*] | 작성시간 16.09.06 얼마전에 끝내기 칠때 소름 돋았어요 ㅎㅎ
  • 작성자Bobby Phills | 작성시간 16.09.06 박경수 서동욱 서건창..ㅋㅋ트윈스야ㅜ
  • 작성자WhiteChoco | 작성시간 16.09.07 왜 LG만 나가면 완생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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