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버스 재계약 어떠신가요?

[루시티]

국내나 해외나 팬들 사이에서 시즌 내내 의견이 많이 갈렸던 주제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2년 36M이면 양쪽 다 만족할만한 딜인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스트레치 4번을 기대하셨던 분들은 실망하실 것도 같고..

페이버스는 확실히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같긴 합니다
저는 스트레치4가 주전인 유타도 궁금하긴 하지만
그래도 막상 페이버스보다 업그레이드일지를 생각해보면
옆그레이드가 될 확률이 더 크지 않을까 싶어요

스페이싱과 기동성을 얻는 대신에
유타 특유의 48분 림프로텍팅과 팀케미, 문화 등을 잃지 않을까 싶거든요
유타는 팀문화가 선수들을 능력치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2년이면 조합이 안풀렸을때 다시 꾸려볼 여지도 있고
페이버스도 fa시장이 풀릴때 재도전할 수도 있고 해서 괜찮지 않나 싶긴 합니다만..
또 다른 팬분들 의견도 궁금합니다 ㅎㅎ

[루시티]

그쵸 미첼 루키스케일인 기간이 확실히 찬스인것 같은데 변수를 주기가 쉽지 않네요..다들 젊으니 발전이 기대이상이길 바라야 할듯 합니다

[알천]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유타 재즈의 고질병은 괜찮은(혹은 뛰어난) 전력을 유지할 때 거기에 안주한다는 거죠.
스탁턴 말론 전성기 시절 때도 후보만 조금 강화했어도 많이 달라졌을 텐데 끝까지 투자하지 않았잖아요.
이번에도 유타는 미첼이 싼 값일 때 뛰어난 베테랑 영입 팍팍 해서 할 때까지 해 봐야 하는 타이밍인데
구단 수뇌부는 일단 현상 유지가 목표인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알천]

그래도 우리 팀이 고베어 제외하고는 센터진이 엄청 약한 팀이라 고베어 부상 때 센터까지 쏠쏠히 봐줄 수 있는 페이버스의 가치는 남다르다고 봅니다.
스트레치 빅맨은 이걸 해 줄 수가 없죠 ㅎ
그래서 저 금액이 비싼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하네요 ㅎ;

사실 이번 FA 시장은 잔류가 대세인 상황이라 마땅한 인재도 없었어요.
거의 하루만에 웬만한 선수는 다 확정나더군요. 자바리 파커, 아리자, 랜들 정도가 탐났는데.....
그래서 일단은 '어쩔 수 없었다..' 이렇게 마음 편하게 생각하렵니다;;

[루시티]

알천 팀도 페이버스도 마땅한 대안이 없었던것 같긴 해요 시장도 얼어붙고 잔류가 대세이기도 해서..
린지 인터뷰를 보니 내부 발전에 자신이 있어 보이던데 한시즌 더 믿어봅니다 ㅠ ㅎㅎ

[Malone to Stockton]

백업 센터 롤 까지 해줄 수 있고 팀에 대한 로열티도 큰 선수라 저정도 대우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후반기에 Big2로 이기는 방법을 어느정도 깨우쳤으니 다른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되면 좋을것 같아요.
엑섬의 각성이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