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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h Jazz [All That Jazz]

[경기결과]vs 썬더전 경기결과(게임은 이겼지만 내용은 진 게임)

작성자Quin Snyder|작성시간20.12.29|조회수652 목록 댓글 23

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은 진 게임...

 

이겼어도 이긴게 아닌 게임이었습니다. 졌으면 리모콘을 던졌을 게임이었죠.

 

1. 코비의 안좋은 점만 다 배우고 있는 미첼

이기적인 농구, 그야말로 혼자하는 농구모드만 배우고 있지, 코비의 장점은 안배우고 있네요.

코비는 수비를 몇명씩 달고 쏘는 비효율적인 농구를 해도 워낙 잘 넣으니까 할말이 없었는데

이놈은 그것도 안되면서 터프샷에 수비 2~3명 있는 곳에 닥돌, 거기다가 더 빡치는건 수비도 안됩니다.

오늘 로테이션 꼬여서 오픈 3점 더럽게 두들겨 맞았는데 이게 미첼이 자기 수비 못잡아서 나머지 선수들 수비도 얽혔어요.

4쿼터에 그나마 수비 자리는 잡기 시작했는데 SGA한테 쳐맞는건 똑같았습니다. 1번롤일때도 일관성있게 

자기의 롤이 무엇인지를 까먹고 나혼자 농구한다는 변함없었네요. 그냥 오늘 점수는 -100점입니다. 

더럽게 못했어요. 이 XX는.... 그냥 2번 스코어러 롤만 주는게 가장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하든같이 1,2번 다되게 키워볼려고 하니까 점점 더 근본적인 부분들이 맛이 가는게 보이네요.

 

2. 콘리신, 감사합니다

진짜 콘리 없었으면 3패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중요하네요.

팀의 가드들중 유일하게 1번 롤이 무엇인지, 그리고 실천이 가능한 선수가 콘리였습니다.

투맨 게임 위주로 하니 OKC가 대처를 못한다는 걸 알고 철저히 이용하는 모습, 멍때리고 박스 안하는 선수들보다

열심히 리바도 가담하고, 수비도 열심히... 오늘 트더를 찍을뻔했을 정도로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냥 콘리신입니다. 작년에 의심한 거 죄송합니다. 클라스는 어디 안가네요.

 

3. 꼰대 스감독님, 제발...

미첼한테 과한 롤좀 그만주세요. 안될 놈은 안되요. 오히려 수비 마진이 점점 형편없어지고

턴오버도 꾸역꾸역 늘잖아요. 그냥 2번롤만 딱주고 공격수로라도 완성시키세요. 

오늘같이 안되는 선수들이 안될땐 적극적으로 젊은 애들한테 기회좀 주세요. 무슨 양아들들도 아니고...

(그나마 4쿼터에 미첼 잠시 빼서 열 식히고 오게 한건 잘했습니다.)

 

4. 패스가 안돈다...

콘리, 잉글스가 코트 위에 없을땐 정말 빡빡하네요. 조던 클락슨의 아이솔레이션 혹은

도너반 미첼의 되도 않는 개인기 농구가 끝입니다. 이 부분은 심각하네요.

 

5. 점점 무너지는 수비

리키 루비오가 떠난 걸 시작으로(루비오의 역할이 큰건 아니었지만) 점점 무너지기 시작한 유타의 수비력,

솔직히 이제 수비강팀이라고 못하겠습니다. 로이스 오닐은 신인때 보여준 눈부신 수비력이

연장계약 이후 먼지가 되어 날아가고, 미첼은 겉멋만 들려서 수비를 점점 망각하고...

잉글스는 늙어서 발이 더 느려지고..(ㅠㅠ) 보얀은 열심히 하지만 발이 그냥 느린거고...

페이버스도 확실히 순발력이 전만 못한게 느껴졌습니다. 클락슨이야 원래 공격만을 위해 데려온 식스맨이고..

즉, 대인 수비들이 안되니까 여기저기서 구멍이 뚫리기 시작했는데 대인수비에서 인간 역할하는건

고베어, 콘리밖에 안보이네요. 

 

6. 그래도 희망이 보이는 보얀의 살아나는 3점슛

3쿼터를 시작으로 보얀의 슛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팀의 1~2옵션 화력담당인 그의

3점슛이 살아나기 시작하는건 정말 다행이네요.(3점 없으면 보얀의 존재의미는 없는 수준이지만...)

하지만 근본없는 미첼놈이 1번일때 4쿼터때 중요처에서 공 한번 못잡고 못던져본건 함정...

근데 진짜 미첼처럼 공쥐고 하면 다른 선수들 감각 다 죽습니다. ㅠㅠ

 

 

이겼지만 정말 형편없는 경기력이었습니다. 아직 시즌 초라서 엔진이 덜 따뜻해져서

이런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이게 100%라면 또 1라 딱까리로 끝날게 분명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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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Quin Snyd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2.29 떠나신건 안타깝지만 제가 못할 말을 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늘 칭찬만 하고 좋은 말만 억지로 꾹 해야 하나요? 미첼이 이러는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드랩되고부터 쭉 고쳐지지 않는 것들이 결국 한계로 이어지니까 답답해서 썼습니다 그리고 위닝샷 그러시는데 오늘같이 더럽게 감 안좋은 날에도 볼 다쥐고 포지션 다 잡는게 잘하는 일입니까? 오늘 오클이 투맨 게임에 제대로 해법없이 당한게 뻔히 보였는데 고집스럽게 영웅모드 하는게 맞는건가요? 때문에 이긴적도 많지만 진적도 많았습니다 크게 보면 결국 그게 계속되는 1라운드 탈락의 원인중 하나라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디엡 | 작성시간 20.12.29 이런 비난이라고 하셨는데 본문에 쓴 글이 그렇게 터무니없는 비난뿐인건 아니었죠. 수비 못한다 디시전 못한다 포제션 이기적이었다 요약하면 이거 3개인데 없는 사실로 비판하신 것도 아니고 오늘 경기에선 충분히 나올만한 얘기였던데다 저 3가지 문제점은 작년부터 꾸준히 지적되었던 부분입니다. 글쓴 분도 대댓글에도 보지만 잘한걸 못했다고 하신 것도 아니고 지난 글이나 댓글을 봐도 잘할땐 잘한다고 좋아하시기도 하시는데 ESPN님 가신건 저도 많이 아쉽지만 무슨 못할 소리를 했다 까진 아니라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패쇼니스타 | 작성시간 20.12.29 ESPN 그분은 혼자 썽내다 가신거 아니신가요? 솔찍히 그분태클없었으면 아무도 문제삼지 않을정도의 글인데.. 네임드라고 너무 커버뛰시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이런의견 저런의견 다 존중받아야죠. 마치 자살하듯이 갑자기 탈퇴하는건 좀 그렇네요.
  • 작성자Jimmy the Miracle | 작성시간 20.12.29 다시봐도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누구편 들 생각도 없고 안맞으면 커뮤 안하시는게 낫겠다니까 어휴
  • 작성자MJ.DW.DR.BG.DM | 작성시간 20.12.30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과한 비난엔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XX 라고 가린다고 욕을 안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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