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었던 이 곳을 탈퇴하려고 합니다

[NBA on ESPN]

이곳 팸 게시판이 만들어진게 2000년대 중반. 약 13~14년 정도 된거 같은데,

좋은 추억을 갖고 떠납니다. 다시는 돌아올 여지를 주지 않기위해 계정을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시즌개막과 함께 즐거운거란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이곳 게시판에 들어오는게 무서워졌네요.

특정 선수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을 더 이상은 감수하기 힘들만큼

제 자신의 포용능력이 떨어진거 같습니다.

어느덧 I Love NBA/ NBA매니아 2 곳 모두 더 이상은 들어올 용기조차 나지 않더군요.

도노반 미첼이란 선수에 대해 각종 2차스탯과 마진스텟+거기에 실제 기록에 반영되지 못하는

많은 부분에 대해 왜 이 선수가 프랜차이즈의 미래인가? 에대한 글을 2주여만에 완성했고,

또 루디 고베어에 대한 글도 완성했지만,

이 시점에서 올리는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고 생각해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어디있든 유타재즈팬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모두들 앞으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D-will]

유타의 팬이자 유타 포럼에서 몇년간 간간히 의견을 주고 받던 사람으로서 ESPN님 행동이 이해가 갑니다.
저는 팬이라는 명목하에 거리낌 없이 내뱉는 헤이워드에 대한 끊임 없는 비난과 조롱을 못견뎌 포럼을 멀리 했는데..이스픈님은 까페 자체를 탈퇴 하셨네요.
그게 전부의 목소리가 아닌데 워낙 비인기 팀이다 보니 그렇게 느껴질 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양질의 글들 감시했고 마음 추수려서 꼭 다시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도 좋은 일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twenty-two]

언제든 다시 돌아오셔도 됩니다.
어쨌든 팀게시판에서 기본적으로 애정을 두고 응원하는 분들끼리, 나눌 수 있을만한 의견이었던 것 같은데..
삶이 퍽퍽하면 글을 읽는 것도 더 날서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도 코비때부터 르브론까지 은근 까는 글들 보면 짜증이 울컥 날 때도 있지만 걍 그러려니 합니다.

[wanderers]

오랜 유타팬으로어 espn님이 올리신 글을 읽는게 좋았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ㅜㅜ 인터넷과 미디어가 계속 발달해 가면서 사람들의 이해와 관용은 떨어지고 어그로와 혐오로 점철되는거 같아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슈팅까드]

이렇게 카페수준이 한단계 내려가네요 이런일이 없게 미리 컨트롤했어야 하는게 아니었나 싶네요

[SpursHolic]

아주 오래 전 NBA on NBC 닉부터 뵈었던 분 같은데........너무 아쉬운데요 가지마셔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