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전경 "경찰은 국민에 대한 <폭력과 살인>을 중단하라!"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직 전역을 하지 못하여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제2기동대 802전경대에
소속되어 있는 촛불을 드는 현역전경 이계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경으로써 경찰조직의 불합리를 고발하고 '전의경 제도 폐지'를 요구하며,
지난해부터 육군으로 전환복무 신청, 주상용 청장과의 맞짱토론 제안 등으로
각종 징계와 보복성 고소를 받아 다음주인 목요일 북부지법 203호법정에서
선고 재판을 앞두고 있는 촛불전경이기도 합니다.
1년여동안 경찰이랑 다투어 온 경험과 전경이란 신분때문에
경찰저격수가 다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오늘도 제가 이렇게 나온 것은
6. 10 범국민대회 과정에 있었던 경찰의 과잉진압과 아직도 '개념'을 집에 두고 다니는
경찰 수뇌부에게 한마디 하려고 나왔습니다.
지난 5. 23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돌아가시던 날, 대한문 앞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하려고 하자,
경찰은 설치하여 조문하려는 시민들을 불법폭력집회로 매도하고 분향소를 강제 철거해갔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겨우 분향소를 설치했더니 국민장 기간 내내 경찰버스로 분향소 주위를 둘러막고, 서울지방경찰청장은 "버스가 있어 아늑하다"는 말까지 하며 전직 대통령의 장례절차를 조롱하기 까지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영결식이 끝난 지난 5. 31일이 지난 새벽에는 전의경 수백명을 동원하여
시민 분향소를 부수고 영정을 찢어내는 등 강제철거를 하였고, 뻔히 지켜보는 눈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작전지역을 벗어난 의경의 실수" 라며 뻔한 거짓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틀전인 6월 10일.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사회당 등 야 5당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범 민주세력들이 모여 범국민대회를 열고, 평화적으로 집회 참가자 대부분이
해산하고 있었음에도 경찰병력으로 길목을 차단하고 포위를 하더니 무자비한 시민에 대한 구타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두번에 걸친 분향소 강제철거로도 모자랐는지 또 다시 분향소 앞까지 방패로
시민을 몰아 넘어지게 만들어 다시 한번 분향소가 넘어갈 뻔한 위기에 처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집에 와서 동영상을 보니 방패로 시민의 머리를 가격하는 장면, 그리고 칼라TV 기자를 '3단봉'이라고
하는 호신용 경봉으로 때리고 카메라를 부스는 장면이 고스란이 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라고 했다는데요.
경찰 장비규정에는 방패로 '시민의 머리 등을 가격해서는 안된다' 는 규정이 있고,
'상대방이 흉기를 들고 있거나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등 위험한 상황에서 방어용으로만
사용하도록 되어있는 호신용 경봉' 이 집회현장에 나왔는데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거라구요?
두랄루민 합금으로 만들어져 쇠파이프보다 강도가 세, 제대로 가격되면 두개골이 깨질수도 있는
위험한 살인무기를 사용하고도 규정에 어긋나지 않다고요?
더구나 경찰청은 이번에도 "현장에서 벌어진 개인의 판단에 의해 이루어진 것 같다"며
조사중이라고 하더군요.
서울지방경찰청, 장난하십니까? 전의경 부대나 직원 중대나 기본적으로 장비를 착용하고,
준비하는 것은 책임자(최소 중대장급)의 지휘가 없으면 불가능 한 것을 뻔히 아는데.
그리고 장비의 사용에 대해서도 책임자의 묵인이 없다면 불가능한 것을 뻔히 아는데.
그리고 집회 현장에서 시민에게 무력을 행사하는 것도 윗 선의 명령이 없다면 불가능한 것을
뻔히 아는데 어디서 뻔한 거짓말을 다시 늘어놓습니까?
조사중이라고요? 회의중이겠지요. 카메라는 부숴놓았지만 방송 카메라였기에
영상이 나왔고 책임은 져야겠고 어떻게 책임을 회피할지 회의하시고,
그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조사결과라면서 한명 직위해제하거나 3개월 감봉하고 끝이겠지요?
항상 그런식 아니었습니까? 항상 경찰 가족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잘못이 벌어지면 개
인의 실수라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웃긴 일 아닙니까?
주상용 청장, 맞짱토론을 두 차례나 요청했지만 거부도, 사퇴도 하지 않으셨더군요.
현역전경이 이 자리에서 분명히 전합니다. 주상용 청장, 옷 벗으십시오. 청장 할 사람 없으면
차라리 나라도 시켜주면 적어도 서울청장 댁보다는 잘할 자신 있습니다.
적어도 난 '개념'을 집에다 두고 오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더 이상 전의경을 도구로 이용하지 마십시오. 전의경을 정
치의 방패막이로 이용하지 마십시오. 경찰이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중단하고,
민중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는 현역전경의 간절한 소망을 듣고
제발 국민의 곁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2009년 6월 12일
촛불을 드는 현역전경 이계덕(작전전경 3101기) 올림

▲ 경찰 비판 노래 <신노병가>가 동영상 플레이수 4만을 돌파했습니다.
벅스, 멜론, 엠넷, 네이버, 네이트, 싸이월드, 휴대폰 컬러링등으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 제가 누구냐고요? 저는 802전경대 소속 전경 이계덕입니다. ■■
지난해 촛불집회 당시 "집회현장에 전의경을 투입하는 것과 전의경을 경찰관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현역전경으로 1년 4개월을 복무한 상태에서 과감하게 육군에서 2년 복무를 다시하더라도 육군에서 복무하고 싶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이후 부대로부터 영창 30일의 징계, 2개월간의 외출,외박,휴가,면회,인터넷,전화 금지를 비롯해 선임대원을 포함한 부대원 15명을 추행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하는 등 보복성 징계를 당했던 서울지방경찰청 제2기동대 802전경대 소속 이계덕 수경,
최근에는 경찰의 불법행위를 비판하고, 전의경으로 복무하면서 느낀 경험담을 담은 노래 <신노병가>를 발매하여 경찰로부터 음반제작사에 대한 협박 및 음반 제작 금지 가처분 신청이 들어오기도 했으나 법원이 기각하였고, 경찰의 음반제작 및 발매를 막으려는 시도는 오히려 노래에 대한 홍보가 되어 <신노병가>의 뮤비 동영상 플레이는 미리듣기를 포함해서 일주일만에 3만이 넘어가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덕수궁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를 강제철거는 과정을 작전지역을 벗어난 의경의 실수라고 발언한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맞짱 토론을 제안하기도 한 이계덕 수경, 이후 경찰은 다시 이 씨에게 노래가사와 민원게시판에 올린 민원을 대상으로 두 건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감정적 대응을 하고 있고, 이 씨는 경찰과 1년 반이 넘는 외로운 싸움을 진행중이다.
검찰은 이 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으나 이계덕 씨는 "상식적으로는 유죄가 나올수 없는 상황" 이라고 말하며 추행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으로 오는 6월 18일 오전 9:40에는 서울북부지법 203호법정에서는 육군전환요구 신청 이후 경찰이 고발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린다.
★ 음원 판매 사이트 ★
(신노병가는 아직 벅스에서밖에 안됩니다. 다음주부터 전체 발매)
[벅스] http://music.bugs.co.kr/info/artist/?artist_id=80056655
[멜론] http://www.melon.com/svc/studio/artist_profile.jsp?p_artistId=416241
[엠넷] http://music.mnet.com/ArtistAlbum/ArtistInfo.asp?ArtistID=161012
[네이버] http://music.naver.com/album.nhn?tubeid=178771
[다음뮤직] http://music.daum.net/artist/artist.do?artistDetailId=176806
[싸이월드&네이트]
http://search.cyworld.com/search/album.html?q=%C0%CC%B0%E8%B4%F6&sn=2045365&pm=6
[휴대폰 벨소리& 컬러링]
http://mobile.search.nate.com/msearch/search.html?v=1&search_select2=on&query=%C0%CC%B0%E8%B4%F6
[소리바다 미디어]
http://www.soribada.com/Music/MuAlbumTotal.php?TID=KD000160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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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캠프만세 작성시간 09.06.12 잘한다~!! 이계덕씨 또 올리셨네요. 현역(현역이라고 말하긴 좀 뭐한가요) 전경이시니 잘 아시고 신빙성도 있고, 또 말씀 참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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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asterpiece 작성시간 09.06.12 용기 있는 모습이 좋긴한데 이러다 정말 어디 잡혀들어가 행방불명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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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농구생활 작성시간 09.06.12 걱정이 되지만 이 사람은 그 모든 걸 감수하고, 자신의 어떤 고초와 희생도 받아들일 마음으로 이러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네요.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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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케빈가넷] 작성시간 09.06.12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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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okerace 작성시간 09.06.12 그 용기에 정말 경의를 표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