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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alk-off 작성시간09.11.24 굉장히 민감한 문제라 쉽게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만, 영어 구사 능력+사회적 지위+행동거지 등 영향을 주는 요인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사회적 지위가 높고 에티켓을 잘 지키는 동양인이라면 대놓고 무시하기 쉽지 않겠죠. 티가 날 정도로 무시가 당하는 경우는 눈에 확 띌 정도의 문화적 차이를 보여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 문화에 잘 녹아 들면 그만큼 무시당하는 정도가 줄어들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보이지 않는 '벽' 은 존재하지 않을까 하네요. 버스를 탈 때 제 옆에 아무도 앉지 않는 것, 마켓에서 물건을 살 때 약간은 더 쳐다 보는 것 정도가 제가 겪은 차별이라면 차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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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명적인오류 작성시간09.11.24 미국은 모르겠는데 제가 살던 프랑스에서 초딩 중딩때는 무조건 차별합니다. 차별이라기보다는 대체적으로 얕잡아보는 베이스가 깔려있죠. 그냥 우리가 어릴때 길가다가 외국인보면 헬로우 하듯이 그녀석들도 동양인보면 니하오 곤니치와 이러더군요. 초딩때 저한테 중국인이 어쩌구저쩌구 짓껄이면 무조건 싸웠습니다. 한국인인데 중국인 취급당하는게 싫었고 대부분 비하 발언이거든요. 뭐 중학교올라가니 그런건 덜했고 그냥 끼리끼리 놀았던거 같네요. 중딩이후로는 한국와서 그 이상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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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을새* 작성시간09.11.24 미국은 주마다 편차가 극심합니다. 동양사람들이 많은 캘리포냐지역이나 일부 동부지역들은 아무래도 인종차별이나 불편한 시선을 덜 느낄테고, 백인이 대다수인 특히 중부지역은 그 차이가 심하다면 매우 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Oklahoma에서 나오고 대학을 LA쪽에서 다녀서 미국이란 나라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라는 걸 피부로 느꼈습니다. 같은 미국이지만 생활습관, 문화...특히 외국문화에 대한 대응 등등등 모든 부분에서 같은 나라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다른 점이 있었던 걸 기억합니다. 요새는 이민자들의 확산과 인터넷과 대중매체의 보편화로 그 편차가 어느 정도 줄었지 않을까 생각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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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s KG 작성시간09.11.24 영어를 잘해도 무시를 당하겠지만, 못하면 훨씬 더 무시 당하죠. 특히 조금 못사는 사람들이 오히려 자기보다 만만해보이는 동양인을 더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공항 스타벅스에서, 모카 프라푸치노를 주문했는데, 엄마랑 애기하는 중이어서 점원이 얼마나왔다고 말하는 걸 못들었는데, 얼마냐고 제가 다시 물어보니까. 깔보는 듯한 표정으로 모.카.프.라.푸.치.노.는 몇.달.러.라.고 한자 띄엄 띄엄 말하는데, 진짜 민망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정신팔려있어서 못들은 것도 물론 있지만, 손님 줄도 아무도 없는데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