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 워크샵갔다가 일도 있고 해서 오늘 먼저 올라가는차 얻어타고 왔는데요,
강촌에서부터 여~ㄹ심히와서, 드디어 강변북로에서 합정빠지는 진입로들어가면서 다왔다~ 하면서 내릴준비하는데,
갑자기 앞에 끼어들던 차가 가드레일에 걸리더니 한바뀌 돌더군요
거리는 정말 차 두대거리정도...
어~어~ 하고 셋이 동시에 놀라고 급하게 차를 세웠습니다. 1차선 진입로이니 또 뒤차 가 와서 우리차를 들이 받을 걱정도 되었는데, 운전한 동료가 뒤를 보고,
저는 그냥 무작정 차량으로 가봤습니다. 비스토 차량이 오른쪽으로 누워있고 장구 부채 같은게 트렁크로 부터 널려나와 있더군요
큰 음악소리로 영어동요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차쪽으로 다가가 봤는데, 구르긴 했는데 파손이 심한거 같지 않고, 연기도 없어 사람확인을 했습니다.
근데 누가 나올려고 하고 있더라구요, 운전석이 찌그러져서 열기 힘든데, 왠 여자분이 나오려고 문을 퉁퉁 치고 있었습니다.
'오빠 문 좀 열어주세요'.........
순간 어찌나 무섭던지--;;; 그리고 이런저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문을 열어볼라고 하는데, 안되더군요.
그래서 나오지 마시라고 하면서, 바로 119로 전화 걸었습니다. 받으시는 분도 급박한지 약간 잘 못알아 들어 설명이 길어지는데, 여자분이 운전석문을 열고 올라서 나오더군요--;;
그리고 뒤이어 렉카차가 나타나고;;; 그런데 여자분은 멀쩡이 나와서 도로에 널부러진 물건들을 챙기시더군요
겉으론 멀쩡해보이는데, 물건들 줍고 계시니(미루어 보아 무슨 공연하시는 분 같은데...)너무 안쓰럽더군요,
일단 구급차랑 보냈다고 하시고, 레카차 한대가지고는 차를 뒤집어 끌고 갈 상황도 아닌지라
차를 뒤로 빼서 가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걸보니, 졸음 운전 하셨던거 같은데, 안타깝더군요...
얼핏봐서는 30대정도 되보이시던데...괜히 안쓰럽더군요...새벽같이 어딘가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을지...나가던 중이었을지...
암튼 그렇게 저희는 가던길이 있어 다시 강변북로로 빠지는데, 차들 정말 쌩쌩 달리더만요...휴
저는 합정역에 내려서 지하철 타고 들어왔습니다. 계속 구급대에서 저한테, 전화를 주더군요...
가슴 참 철렁했네요...어찌됐건, 지금 집에 와서 원격으로 일하면서 이렇게 글남깁니다...쩝
모두 안전운전 하시길 빕니다.
저도 고속도로에서 튄 물건이 엔진을 뚤고 들어온적도 있고, 비보호 좌회전하다 받혀본적도 있지만...
어휴 눈앞에서 차가 도는걸 보니 진짜 아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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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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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II O.ST.H II 작성시간 09.12.12 글만 봐도 아찔하네요. 정말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은 나외에 타인의 소중한 목숨을 빼앗아간다는걸 명심해야 할거같습니다. 많이 안다치신거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여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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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데메테르 작성시간 09.12.12 사람이 안다쳐서 다행이네요 모두 운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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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농협우유 작성시간 09.12.12 후 항상 운전은 정말 조심해야되죠,,..예전에 저도 교통사고로 다친사람 같이 들것 들어준적이 있는데 참 안타깝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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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탕발림 작성시간 09.12.12 다행이네요 운전은 나만 잘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남만 잘해서 되는것도 아닌것 같아요. 모두 양보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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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 Bibby 작성시간 09.12.12 진짜 교통사고가 무서운 점이 한순간이라는 거죠... 나만 잘한다고 사고 안나는것도 아니고... 모두 안전운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