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같이 사는 형이 이제 연애한지 7~8개월 정도 되가는데....
연애 초반부터 참 많이 싸웁니다. 주로 서로 전화통화를 하다가 말 잡고 늘어지고... 별 의미없는 말을 파고들고 꼬투리 잡고 하다가...
거의 1~2시간씩 통화를 합니다. 통화하고 나서 거의 파김치가 되서 죽을거 같다고 하는데...
정말 옆에서 보고 있으면 답답하고 내가 했으면 1주일도 못 넘기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면서도 계속 사귀고 서로 좋을 때는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원래 싸우면서 친해지고 그래야 오래 사귄다고 하는데... 보통 초반에는 서로 좋아서 죽지 않나요...
또 저와 같은 동아리에 있는 한 형도 위 형과 비슷하게 사귀고 있는데..
이 형이 여자분을 먼저 많이 좋아하고 고백하게되어서 그런지 거의 잡혀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동아리는 선교단체에요...) 이 형이 자기보다 아침기도회에 조금 왔다고 성경을 한글자 한글자 쭉 써내려가는 필사를 시켰다는 말을 듣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형이 그분보다 두살이나 많은데도... 두 분은 아직 사귄지 3달도 안됬는데도...
참 둘다 옆에서 보면 전혀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안듭니다.
일반적으로 커플들 연애 초반에 어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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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무한역주행 작성시간 10.04.28 저도 상대 나름이였네요.....기싸움(!) 하는 스타일이 있는 반면, 좋은 기가 느껴진다(!) 라고 기싸움 패스 되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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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ㅋ맨 작성시간 10.04.28 170일 정도 되었는데 크게 싸운적은 없네요. 자잘하게 몇번 싸운적은 있지만 만날때 서로 발견하고 그냥 웃음이 터져버리더군요-,.-ㅋ 얼마나 이렇게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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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I킬패스I 작성시간 10.04.29 나이차가 많아서 그런지 아직 싸운적이 없네요..
아... 결혼후 빨래때문에 한번 싸웠네요.. -
작성자Van Nii 작성시간 10.04.29 9개월째 접어 드는데 아직 한번도 안싸웠습니다. 성격이 좋은 편이 못되는데 맞춰주는 여자친구님에게 그저 감사하며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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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즈라유다 작성시간 10.04.29 제 경우 연애초반에 많이 싸웠습니다. 특히 길거리 아우 찌질했네요. 결혼하고 6년인 지금은 전혀싸울일없네요 그냥 맞아요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