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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라.. 참나..

작성자E.J fingeroll|작성시간04.06.14|조회수496 목록 댓글 5
동갑내기 친구녀석들 보다

군대를 1년 늦게 간 죄로

아직도 4년차로 동원훈련이 끝나지 않은 저는



씹퉁씹퉁 거리며 동미참 3일짜리 출퇴근 교육의 첫날을 맞이했습니다



뭐 그렇듯

안보교육관에 널부러져 있는 예비군들 사이로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교육신고가 끝나고

안보교육이라며 VTR을 틀어주었는데

뭐 몇년째 같은 곳에서 본 거라 중복이겠거니

하며 잠을 청하려던 차에



처음 보는 영상이 뜨길래 눈을 떴습니다



모 육군 장교가 젊은 세대에게 보내는 편지랍니다

제목하야 [우리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한 마디로 장난 아니더군요


박정희를 찬양하는 온갖 에피소드들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내용에다가

모래시계 음악 반주까지 나오더군요



왜 예전에 비스게에 올라왔던 소설같은 글 있었잖습니까

[박정희의 눈물] 이었던가


거의 흡사하더군요



물론 그때에

나라가 돈을 빌리기 위해 서독으로 담보잡히듯이 나간

어린 간호사들과 젊은 광부들의 눈물나는 이야기는

굳이 분위기 그렇게 잡아주지 않아도

늘 가슴아파 하고 있었지만요



실컷 박정희를 찬양한 뒤



촛불시위 등을 하는 젊은 세대들이여

그대들이 보수수구세력이라 폄훼하는

그 세대들의 피와 땀이 없었으면

그대들도 없다

질서를 파괴하고 안보를 무시하는 그대들은

위대한 세대를 보수수구세력이라 편가를 자격이 없다

그들을 공경하고 존중해라

이제는 상생이다




뭐 이런식으로 마무리 하더군요





맞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젊은 세대들이 [보수 수구세력]이라 말하는 대상은

그 시절 피와 땀으로 이 나라를 일궈준

순수하고 깨끗하며 성실하신 그 [평범한] 어르신들이 아니란 것을

저 글을 쓴 장교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P.S - 이 더운날 PRI까지 시켜가며 예비군을 굴릴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남은 이틀이 너무도 두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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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NorthWest Division Champ | 작성시간 04.06.14 ㅋㅋㅋ 몸도 성치 않은데 PRI라니 -_-;;
  • 작성자마신아 | 작성시간 04.06.14 조선일보에서 극찬한 "육사교장이 쓴 편지"를 말씀하시는 듯 하군요. 저도 읽어보았는데 기도 안차더라는......
  • 작성자제트 | 작성시간 04.06.14 수고하셨어요... 저는 이제 민방위...^^
  • 작성자gary_moore | 작성시간 04.06.14 군 조직에 유난히 또라이가 많은 이유는 뭔지.-_-;; 군 관계자 분들껜 죄송하지만, 젊은 사람들도 생각 하는 것이, 이건 우익 정도가 아니라 수구 꼴통 수준...-_-; 세상에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박정희를 들먹이는지... 쩝...
  • 작성자what a play by Grant Hill | 작성시간 04.06.15 쿠쿠 야비군 수고하셨어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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