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사귀던 사람이랑 헤어지고 오래 있다가 우연히 알게 된 여자 애 한 명이랑 좀 친해졌습니다. 제가 학교를 서울에서
다니다가 취업이 여의치 않아 고향에서 준비하기로 하고, 집에 내려 온 상황이라서 2번 만난 게 전부라서 전화 연락만 주고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도무지 이해 못하겠는 말 중 하나가 다른 건 다 이해한다 쳐도, "이따가 문자할께" 혹은 "이따가
전화할께" 이래놓고 안 하는 건 대체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얘 뿐만 아니라 최근에 알게 된 다른 애 한 명과도
서로에 호감이 있어(물론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카톡이나 통화를 많이 하게 되는데 얘네의 특징이 하나 같이
제가 보내는 문자나 카톡에 답장만 할 뿐, 절대 먼저 보내지도 않고, 통화도 꺼린다는 점입니다. 저는 싱싱한 활어가 된 것일까요?
그런데 막상 보면 딱히 다른 사람한테도 그런 것 같지는 않아 보이던데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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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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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밀군 작성시간 11.02.21 이따가 하겠다는 말 자체를 거짓으로 보는 댓글이 많네요.
하지만 저는 말하는 당시에는 진심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연락하려 했으나, 기분이 변해서 나중에 안 한 거죠.
님께서 연락 안했으면 그쪽에서 올 일은 없을 것이고,
연락이 와도 바로 받을만큼 반갑지는 않아서
그래도 뭔가 고마우니 기분 내킬 때 다시 해야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 새삼스레 전화하려니 할말도 없고...
뭐 아무 관계 아닌 겁니다 이런 경우는. -
작성자hello.hi 작성시간 11.02.21 이따가 연락할게라는 말이 원래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 요즘 각종 사이트에서 그런쪽으로 부추기는것 같네요. 결론은 지금 현재의 뜻은 '나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내가 안바쁠때 상황봐서 연락하든지 아니면 나중에 내가 안바쁘면 니 연락 내가 받아줄게' 대충 이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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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ollywood visitor 작성시간 11.02.21 끊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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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樂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2.21 이런 저런 말씀들이 많이 있었지만 결론은 그닥 좋은 건 아니라는 거네요ㅎㅎ 취업하고 다시 생각해야겠습니다~조언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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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에이치군 작성시간 11.02.21 군대있을때 생각이 나네요. 고무신 거꾸로 신은 여자사람. 저는 자대배치받고 겨우겨우 눈치보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카드 투입후..전화 걸었더니 하는말 "내가 이따가 전화할게."... 아니 도대체 어떻게 한다는거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