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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과 공무원의 관계는 역시나 사무적이어야 되는건가요?(포기...)

작성자카를로스윌리엄스와 이주일|작성시간04.07.27|조회수320 목록 댓글 3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8살연상 누나 얘기입니다.

정확히 어제....어제까지는 그 누나가 기분이 좋았는지 어땠는지 암튼간 정말 화기애애하게 얘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음료수도 주고받으면서 정말 기분좋게 대화하고 그랬습니다.

퇴근하기전엔 전화로 안부까지 물으면서 퇴근했죠.

근데 오늘...

그쪽 부서에 일할게 있어서 가보니깐 뭐 안좋은일이 있는건지 표정이 안좋더군요.

말을 걸었는데 형식적인 대답뿐.....

전 그러려니하고 계속적으로 일을 하다가 혹시나하는 마음에 또 말을 걸었죠.

근데 이게 왠걸....대꾸도 안하더군요.그 누나 표정은 차갑디차가워지고....

그때서야 비로서 느꼈습니다.

사람마다 각각의 개성,가치관등을 이해하고 서로 융화해가면서 생활하기가 정말로 어렵다는것을....더군다나 좋아하는 사람이 그런식으로 나온다면...??

자기가 좋을땐 좋다는 행동을 하는건 좋지만 기분 안좋을때도 안좋다는 것을 말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그대로 표현한다는 것...(말을 걸었는데도 대꾸를 하지 않았다는게 그런거겠죠?)

오늘 드디어 포기를 하게 되네요.

뭐 언젠가는 그 누나 부서에 안가는 연습도 해보고 그랬는데 오늘에서야 비로서 정리를 하게 된다는.....한다면 합니다.!!

이제서야 정리하냐는 말씀을 하신다면 백번 할말이 없습니다만.... 이렇게나마 정리하고 생각을 하니 가슴한편으로는 후련하네요.

그 누나야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든간에 신경안쓰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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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Rasheed~ | 작성시간 04.07.27 제목보고 들어왔는데 예상외의 내용이...솔직히 8살 차이면 너무 많이 나는거죠 비슷한 또래에서 좋은 사람 만나세요
  • 작성자[Card*하경우*] | 작성시간 04.07.27 쩝, 짝사랑이라던지..그런 걸 하고있을때, 상대는 무의식중에, 아무생각없이 한 그런 행동이 큰 상처가 될수도 있죠.. 위에서는 글쎄요; 일부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나오면 님입장에선 굉장히 힘들것 같네요; 힘내세요~ ^^;
  • 작성자Rasheed~ | 작성시간 04.07.27 솔직히 인간관계라는게 그렇죠 시간이 흐른뒤 다시보면 결국 아무 상관도 없는 애정이나 증오의 아무런 감정도 남아있지 않는 완벽한 타인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진정으로 좋은 친구,연인을 만난다는건 역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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