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촌놈들 부산왔음다
태어나서 첨으루 와봤네여
그제 친구넘들이랑 맥주나 한잔 할까하고 만났다가
술김에 부산가잔 얘기가 나와서
앞뒤 젤것없이 말 나온김에
있는돈 없는돈 털어서 왔음다
그래봐야 1인당 5~7만원밖에 없었지만...
출발 직전까지도 자금의 압박때문에 많이 망설였는데
기차표 입석으로 바꾸고 이것저것 줄이니깐 오게됐네여^^;;
밤 11시 기차라 4시 30 정도에 부산역 도착해서
자갈치시장가서 회하고 매운탕먹고(아침부터 무리를 ㅎㅎ)
지금 막 택시로 해운대 앞에 왔음다
근디 갑자기 비가 마니 오네여
라디오에서는 부산지역 일부에서만 비온다던데
하필 그 일부가 해운대라니 ㅡ,.ㅜ
그래도 하늘을 보니 먹구름은 별루 없더군여
한 1~2시간만 때우면 햇빛쨍쨍한 바닷가를 볼 수 있을듯...(제발 ㅡㅅㅡ;;;)
25년 살면서 이렇게 앞뒤 안재고 무턱대고 여행와보긴 첨인디
암만 생각해도 오길 백번 잘한것 같슴다
지금은 기냥 설레임과 기쁨으로 가득찼네여 ㅋㄷㅋㄷ
아...무슨말을 해야할지...
피씨방 들어오자마자 알럽 생각나서 와봤음다
회원님들 모두 즐건 하루 되시구여
다들 피서 잘 다녀오시길^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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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찰스밥굶니 작성시간 04.08.05 저도 예전에 무턱대고 서울행 기차를타고 빈좌석 돌아댕기며 앉고, 자리비켜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 암튼 부럽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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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트 작성시간 04.08.05 전 작년에 친구랑 얘기하다가 일본 갔다 왔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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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ichael Jordan 작성시간 04.08.05 저도 다음주에 해운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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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igdog43 작성시간 04.08.05 얘기들 하실때 마침 돈이 수중에 있으신 때였나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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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농매니다 작성시간 04.08.05 해운대는 올해 4번갔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