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냄새 물씬나는 곡이죠 Mood Swing
퓨전 기타리스트 마이크 스턴의 앨범 Upside Downside 수록곡입니다.
보통 재즈, 퓨전 기타리스트 하면 팻 메스니나 존 스코필드, 스캇 헨더슨, 래리 칼튼, 리릿나워 요런 분들을 좋아하신다고 하는데,
유달리 국내에서 인기가 없는 사람이 이 마이크 스턴입니다.
특유의 톤 때문이라는 말도 있긴 합니다만, 그 때문인지 매니아 층은 충성도가 절대적이죠.
외국에서의 인기가 아마 더 클겁니다. 이 사람과 떼놓을 수 없는 클럽이 뉴욕 소호에 있는 재즈 클럽 55입니다.
저도 뉴욕있을 때, 찾아가보려 했는데, 멍청하게 정말 55 street에 있는 줄 알고, 1 avenue 부터 8avenue 까지 뒤졌습니다.
나중에 소호에 있단 걸 알고 엄청 허탈하더군요. 그것도 빌리지 뱅가드에서 빌 프리셀 공연을 놓치고 간 거였는데 ㅠㅠ
어쨌거나, 요 55는 자신이 자주 찾는 클럽이고, 공연 뿐만 아니라 종종 잼 세션도 벌인다는 이야기입니다.
클럽 얘기하니, 요즘 뉴욕에서 잘 나가는 핫스팟, 물론 재즈클럽에 국한에서지만, 그 핫스팟이 The Smalls 라는군요.
말 그대로 작은 클럽인데, 실력있는 신진 뮤지션들이 여기서 라이브 녹음도 많이 한다더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요 앨범의 세션진이 초호화입니다.
드럼을 데이브 웨클이 맡고 있습니다. 한 때 국내 드러머들 사이에서 '신' 급으로 추앙받던 사람입니다.
예전에 이 사람이 한 번 내한해서 워크샵이었던가, 뭔가를 하는데, 국내 탑 테크니션으로 이름 날리던 드러머들이 다 와서
박자 세가며 타임키핑 해보려 했지만, 다 실패했다던 후문이 있습니다. 데이브 웨클 특유의 박자 쪼개는 필이 있긴 하지요.
엄청 어렵게 쪼갭니다;; 밤에 트럭 운전수 하며 아내와 함께 고생하다가 끝내 성공한, 주경야독의 전설입니다.
일본에서 워크샵 하는데, 누가 물었답니다.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칠 수 있냐. 그랬더니 데이브 웨클 曰,
'당신 나처럼 절대 못친다'....
그런 사람이에요 이 사람이 ..;; 그만큼 자기처럼 연습 못 한단 얘기겠지요.
안타깝게도, 요 무드 스윙에서는 데이브 웨클이 아니라 스티브 조던이 드럼을 맡고 있습니다;;
색소폰에 데이빗 샌본과 밥 버그가 버티고 있는데, 밥 버그는..작고했습니다..겁나 잘 부는 아저씬데, 교통사고로 사망했지요.
마일즈 데이비스의 밴드에서도 녹음한 적이 있고, 칙 코리아와도 작업한 적이 있습니다.
퓨전계의 거목이 될 사람이었는데 참 안타깝죠.
베이스에는, 이 무드 스윙에만, 자코 파스토리우스가 참여합니다. 자코!
다른 곡에서는 마크 이건이나 제프 앤드류스가 베이스를 쳤는데요. 요 곡에서는 자코의 연주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일렉 베이스 = 자코 입니다.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