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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소리주의]크리스마스 때 아는 여동생과 약속을 잡았습니다.

작성자DUB 55|작성시간12.12.09|조회수1,574 목록 댓글 21

 

 

 

몇일 전에 저보다 3살어린 20살 여동생과의 첫 만남 이후 非스게에 글을 남겼었는데

비오는 날 우산 하나를 같이 쓰기 불편하다며 귀엽게 먼저 팔짱을 껴 저를 몇일동안 설레게 했었죠.

(팔짱녀라 적겠습니다.)

 

그리고 그 후,

 

뭔가..저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카톡 대화도 전과 달라보이고

아직 서로 알아가는 단계고 가까워지는 단계지만 너무 일방적인 관계로 되가는 것 같아 많이 속상했습니다.

전 친구사이도 그렇고 일방적인 것을 되게 싫어하거든요.

 

답답해서 소개시켜 준 친구한테 물어보니

팔짱녀는 저를 만나기전 부터 맘에 들어했었고 만난 이후에도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호감이 있다고 하기에는 특별히 저와 시간을 내서 만날 생각도 없어보이고

그냥 만나면 만나는거고, 시간 없으면 못만나는 거고~이런식으로 나오기에 저도 좀 많이 지쳤습니다.

서로 사는 곳도 창원-부산이니 더 그랬구요.

솔직히 잘 생각해보면 남자친구-여자친구 사이도 아닌데 저렇게 나오는게 이상한건 아니죠.

(하지만 이놈의 특 A형인 제 성격이..절 피곤하게 만드는 듯)

 

아무튼 전 답답한 마음에 딱 하루 쉴수있는 금같은 일요일인 오늘 걔 얼굴 잠시 볼꺼라고 부산까지 갔죠.

1시에 출발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차도 막히고..20분 볼꺼라고 2시간 동안 운전해서 갔습니다.

개 학교앞에서 만나 차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개가 겨울에 입술이 많이 튼다길래 립밤하나 선물해주고

나름 용기내서 크리스마스 때 나랑 같이 있자고 말하니까 생각했던 것 보다 흔쾌히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와서 카톡으로

창원으로 와서 놀자고 갈때는 내가 데려다주겠다고 말하니

재밌겠다며 1~2시간 걸리는 창원으로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이렇게 23년 인생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때 여자와 보내기로 했는데..

요즘 팔짱녀의 태도때문인지 설렘보단 걱정도 있는게 사실이네요.

 

참..제 성격이지만 저 진짜 피곤하게 살죠-.-?

 

아직 여자친구는 아니지만..크리스마스를 농구중계와 보내지않을 것 같다는 사실에

자랑아닌 자랑을 한번 해보려 용기내어 非스게에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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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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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Tyson Cleotis Chandler | 작성시간 12.12.10 아..이렇게 하나둘씩떠나는군요...
  • 작성자빈센트리 | 작성시간 12.12.10 좋은 현상입니다 비스게도 정권 교체가 필요합니다!!! 일어섭시다 커플 부대들!!!
  • 작성자내앞에다꿇어 | 작성시간 12.12.10 DUB 55님 글엔 항상 댓글달고 있는데.... 그 답답한 거 이기셔야해요, DUB 55님. 제가 최근에 그렇게 해서 5년간 짝사랑하고 있던 사람과 소강상태예요.

    '가만히 있으면 좋아질텐데.... 오빠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왜 이렇게 안달내고 재촉해요?'

    그 친구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가만히 점차 좋아지고 있는데.... 오빤 부담을 주고 안달을 내서.... 내가 행동을 반드시 한가지로 하게 만들었다고. 그렇다면 지금은 '그냥 아는 오빠'라고....

    네.... 안달내지 마세요. 여유있게 길게 보세요, DUB 55님. 꼭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한 자 적고 갑니다. 아마 크리스마스 혼자 보낼 저로서는 그 애틋함과 설렘이 참 부럽네요 :)
  • 작성자NashtoHoward | 작성시간 12.12.10 nba 팬이라면 크리스마스매치 정도는 봐주셔야죠...
  • 작성자키작은넘 | 작성시간 12.12.10 이건.. 금지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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