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보주의자도 보수주의자도 아닙니다. 전 진보가 무엇인지 보수가 무엇인지 잘 알지도 못합니다.
전 새누리당의 지지자도 아니며 민주당 지지자는 더더욱 아닙니다.
다만 전 민주주의 국가에서 더 옳고 더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준 후보를 지지했을 뿐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는 진보와 보수의 싸움도 아니고 같음과 다름의 문제도 아닌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 옮음과 그름의 문제라고 생각했기때문에 당연히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리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보고 참..할말을 잃게 되더군요...
내가 정의라 믿어왔던것이 정의가 아니었나...적어도 이나라 이땅에서는 더불어 사는 삶이, 약자를 돕고 힘없고 가난한 자들을
위해 가진것을 나눠주는 것들이 정의로운 것이 아니었나.. 원하는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이를 짓밟고 무고한 자들을
희생시키는 일들이 잘못이 아닌 것인가...
하지만 일주일동안 아무리 고민하고 고민해봐도 제가 틀린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제 더이상 고민하지 않으려 합니다..제가 정의라 판단하고 또 믿고있는 것들을 위해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의 것들을
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저의 스승님께서 예전에 저에게 이런 말을 해주셨습니다. 최선이란 할 수있는 최대치가 아니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최소치라고..
부족하고 아쉬운 현실 속에서 내가 하지않을 수 없는 최소한의 일,
작고 하찮고 생색 안나고 남이 알아주지도 않고 돈도 않되고 명예가 되지도 않고 오히려 하면 할 수록 손해가 될 수 있는 일,
그러나 도무지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일 그일이 바로 내 최선의 구체성이라고요..
이제 이 하지 않을 수 없는 작을 일들을 찾아 하나씩 묵묵히 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제가 또 우리가 원하는
그런 사회에 좀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겠지요...
아직도 문재인 후보 관련 글이나 사진만 보면 눈물이 나네요...제가 이 문재인 이라는 사람에 참 푹 빠져있었나 봅니다..
문재인...당신의 국민이고 싶었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스게에 사랑하는 형님 동생님들 모두 힘내시고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지막으로 박근혜 당선인께서 상생과 통합의 정치로 우리나라와 우리국민을 잘 이끌어 나가 주시길 바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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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미닉 윌킨스 작성시간 12.12.26 지금도 문재인의 국민이십니다.. 대통령이 되어야만 사람을 품을 수 있는건 아니죠.. 문재인이란 인물이 그만큼 과정, 기회, 상식, 정의에
가깝고 또 포용할 수 있는 인물이었지만.. 결과가 그러지 못해 저또한 마음이 아프네요.. 최선이 하지 않을 수 없는 최소치 라는 좋은 말씀
저도 마음에 새기고 다음 5년 후를 기약할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정말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가는데 일조 해야죠.. -
작성자▶◀I♥Tmac 작성시간 12.12.26 노력하고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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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중얼중얼 작성시간 12.12.26 같이 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