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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믿고...

작성자좋은날에|작성시간13.01.19|조회수875 목록 댓글 14

눈팅하다가 가끔 글 남기는 회원입니다.  

나이가 계란 한판의 지점을 지나가니 요즘 이것저것 생각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드는 생각은 바로 '결혼'입니다. 앞으로 몇 년안에 결혼을 하게 될텐데,  결혼 하면 하기 힘들 일들 지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결혼을 하려면 여자친구 만드는게 우선이겠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    ㅠㅠ

 

 

 

그 중에서도 요근래 자주 하는 생각은 바로 '오토바이'입니다.

 

사실 이동수단으로서 오토바이는 제게 필요가 없습니다. 집에서 직장도 가까운 곳이라 출퇴근시 가지는 오토바이의 장점

 

활용할  수 없고, 자동차가 있기 때문에 다른 장소로의 이동에도 많이 쓰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오토바이를 산다면, 정말 어떤 수단이 아니라 순수하게 타고 싶다는 목적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오토바이는,

 

대학때 선배들 스쿠터 잠깐씩 타본게 전부입니다. 스쿠터 탈때는 자전거랑 비슷해서 쉽게 탈만했고,

 

재미있었습니다. 바람맞으며 앞으로 뻗어가는 그때의 기분이 가끔 생각나서, 그 기분 좇아 지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지방의 한적한 곳이라 오토바이로 다닐만한 곳이 참 많습니다. 오토바이 구매해서 익숙해진다면,

 

여름에 오토바이 타고 전국일주 해보고 싶습니다.(사실 이거해보고 싶어서 오토바이 사려고 합니다^^;)

 

 

다만 걱정되는게, 오토바이 탈때의 안정성입니다. 가끔 차 운전하며 가보면 도로에 종종 상한 곳이 있는데, 자동차는

 

바퀴가 그위를 지나가도 네바퀴니까 덜컹하고 넘으면 되는데, 오토바이는 두 바퀴라 정신안차리고 가면 상당히

 

위험할 것 같거든요. 낮에는 전방주시하면서 조심할 수 있는데, 밤에는 잘 보이지 않아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조작입니다. 이건 뭐 익숙해지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하는데, 제가 오토바이를 구매한다면

 

타게 될 모델이 대만에서 만든 '울프'라는 모델입니다. 이거 수동모델이더군요.

 

대학시절 선후배로 만나 선배 중 가장 가까운 형님이 있는데, 오토바이 타는 걸 좋아라 해서 지금 두대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혼다의 125cc, 하나가 바로 이 울프입니다. 얼마전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다가 오토바이 팔거라고 얘기하는데

 

팔생각있으면 저한테 팔라고 했습니다. 2011년에 산거고,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백만원 넘는 돈 주고 샀던

 

모델입니다. 이거 배송오기 직전에 형 방에 제가 놀러갔는데 새모델 온다고 좋아하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평소에도

 

재밌는 형이고, 자유로운 영혼(?) 이런 스탈이어서 여름에 오토바이로 전국일주 하고,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 사귀고,

 

그러던 모습이 좋아 보이더라구요.

 

아무튼  제가 계속 졸랐고, 나한테 얼마에 넘길거야? 이렇게 말하니까

 

"네가 살거면 백만원이다. 근데 이것저것 생각해보고 안전하게 타는게 중요하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제일 좋아하는 형이라서, 가격을 얼마를 부르던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저 모델이 수동이라는 거죠. 스쿠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수동이어서 잘할 수 있을까? 요런 생각하게 됩니다.

 

 

울프라는 모델이 제가 오토바이 입문용으로 사용할만 할까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출퇴근 목적이나 이동수단의 

 

목적은 없고, 그냥 오토바이가 타고 싶은 마음에 고민하는 중입니다. 익숙해지면 여기저기 여행다니고, 더 익숙해지면

 

전국일주 하고 싶습니다.^^ 

 

지금 운전하는 차도 수동이고, 그렇게 생각하면 오토바이 역시 익숙해지면 오히려 자동(?)인 스쿠터보다 수동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또한편, 수동이라면 시동꺼지면 어떻게하나, 기어변속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형이 옆에서 알려주면 좋은데, 둘 사이의 거리가 차로도 두시간이라서... 오토바이 사면 혼자타며 배워야 합니다.

 

 

요 글쓰는 순간에도, 스쿠터가 좋을까? 울프가 좋을까? 이러고 있습니다. ㅎㅎ

 

 

형한테 물어보니 125cc는 운전면허로 사용가능하고, 오토바이용 보험이 따로 있다고 하더군요. 법이 바뀌어서 차와

 

마찬가지로 의무가입이라고 하더군요. 그 외 자동차 전용도로 못가는 것, 고속도로는 당연히 못갈테고... 이런게

 

불편할 것 같습니다. 특히 모르는 길 찾아갈때 자동차 운전 생각하며 깜빡하고 오토바이로 진입하면... 아찔해지겠군요.

 

 

 

카페에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 있으리라 생각하고 글 적어봅니다. 짧은 댓글이라도, 조언의 말씀 주신다면,

 

감사히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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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christian | 작성시간 13.01.20 정말 오토바이 타시면 방어운전에 방어운전에 방어운전 하셔야 됩니다. 자신이 사고를 낼 확률은 차보다 훨씬 적지만 사고를 당할 확률은 더 높거니와 사고가 났을 땐 최소 중상부터 시작이니까요.
  • 작성자killmesoft | 작성시간 13.01.20 나이 서른즘부터 바이크 타기 시작했습니다. 4년간 줌머 - 에이프 - 코멧250 - 닌자6R - CBR1000RR로 넘어왔네요.
    코멧 탈 때 안전불감증에 사고나서 발목하나 해먹긴했는데 그 뒤로는 꾸준하게 무사고입니다. 깔짝깔짝 잔사고 있긴했어도 뭐 거의 다친적 없고요.

    수동차 타시면 수동 바이크 운동장 같은데서 30분 정도만 연습하면 엔진브레이크쓰고 타이어 감아내고 하면서 다 탑니다. 차보다 컨트럴이 훨씬 쉽고 기본적으로 악셀 클러치 쓰는 메카니즘은 같아요.

    저도 바이크 사서 전국투어 다니고 했었는데 그나마 한살이라도 젊을 때 그렇게 다녔다는 것에 절대 후회없습니다. 기왕이면 2소 따고 최소 250cc급 추천드리고 싶은데
  • 답댓글 작성자killmesoft | 작성시간 13.01.20 125cc 로도 여유있게 충분히 다닐 수 있습니다. 전 50cc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다녀오기도 했어요.

    바이크라는게 확실히 안전하다고는 못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타면 죽는 그런 놈은 아닙니다. 자동차 보다 조금만 더 조심해서 타시고 절대 자신의 실력에 자만하지 마시고 최소한의 안전장구인 하이바 보호대 부츠 장갑 정도 하고 타시면 큰 무리 없습니다.

    국도길의 정취 느끼면서 슬슬 여유있게 가끔 차 별로 없는 직선 구간에서는 스피드 좀 즐기고 산길 오르내릴 때 코너길 좀 즐기시면서 다니면 그 중독에서 헤어나오기 힘드실꺼에요. ^^ (제 예전글에 투어글 몇 개 있어요)

    사시게 되면 안전운행하시고 재밌게 타세요. ㅋ
  • 작성자Philo | 작성시간 13.01.20 살면서 한번쯤은 해볼만한 취미인거 같은데.. 그만큼 매력이 넘쳐요. 하지만 위험하니 추천은 안하는 그런 취미 ..
  • 작성자Nuggetmania | 작성시간 13.01.20 오토바이는 방어운전을 넘어 회피운전을 해야됩니다. 멀쩡히 차선지키고 가는데도 회피해야할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안전하게 크루징하실거면 투어링이나 아메리칸 배기량 좀 되는걸로 하셔서 속도 지키시면서 타시면 크게 위험하진 않습니다. 아메리칸은 속도 안올려도 온몸으로 바람을 맞기 때문에 매력이 있지요. 단 야간운전은 특히 국도에서는 급한 상황 아니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바이크는 정말 좋은 취미가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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