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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무명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2.27 논외로, 장점을 얘기한뒤에 단점을 얘기하면, 단점이 비교적 덜 나빠보인다. 이런 처리가 가능하려면, 우선 장점을 듣고나서 아 이 사람은 진짜 좋은 사람이구나라고 청자가 화자에게 확 꽂혀야 됩니다. 듣고 나서 아 그래? 그런가보군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마음속으로도 화자가 좋아져야 한다는 거에요. 그렇게 되면, 마음 속으로 화자는 좋은 사람이다라는 가설이 형성케 되고, 청자는 그 가설을 지속적으로 확증하는 방향으로 사고 및 행동을 형성하게 될 공산이 크게 되거든요. 이런 걸 가설검증처리라고 부르죠. 또한, 이미 화자를 좋은 사람이라 라벨링했기 때문에, 후광효과가 발생해서 뒤에 따르는 단점이 덜 부각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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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무명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02.27 만약 소개팅 자리에 나가서 자기 PR을 했는데, 그걸 듣고 상대방이 뿅 가서 아 진짜 이 사람 괜찮은 사람인가보다, 좋아지네(이미 사랑에 빠짐)의 식으로 상황이 흘러갔다면, 뒤따르는 단점은 그닥 단점같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을 거에요. 근데, 만약 상대방이 뭐야 이 사람 잘난척 심하네, 라던지 아니 왜 소개팅 자리에 나와서 이런 얘길 늘어놓는 거야 라고 받아들인다면, 장단점 순서효과를 논하기도 전에 상황은 종료되고 말겠죠. 이러한 효과들 역시 진리의 케바케 적용을 받는 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