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Su-Metal 나카모토 스즈카 1997.12.20 생
왼쪽 : Yui-Metal 미즈노 유이 1999. 6.20 생
오른쪽: Moa-Metal 기쿠치 모아 1999. 7. 4 생
유튜브 오피셜 채널: BABYMETALofficial
베이비메탈 또는 베비메탈.
이들의 음악은 꽤 호불호가 갈립니다.
아이돌 + 헤비메틀
아이돌을 좋아하는 일반인들에겐 '아우, 시끄러워."
메틀을 좋아하는 락 팬들에겐 '이게 뭐냐. 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데뷔곡 도키도키 모닝 (저의 페이버릿 넘버이기도 함).
대표곡이자 주요 활동곡 Gimme chocolate!!
연주 사운드는 그로울링 들어가면 딱 데스메틀 급인데 보컬은 카랑카랑한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나오고, 여자 보컬 옆에선 로리타 코드의 두 꼬마 여자애들이 정신없이 뛰면서 춤추는 모습.
양 측 입장 모두에서 반감이 일어날 만한 컨셉인데 몇 년이 흐른 지금 이들의 성과는 성공했다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들이 애초에 겨냥한 목표도 넘버 원이 아닌 온리 원이었기 때문에, 사실 메틀 자체가 음악 바닥에서 넘버 원이 될 수 없기에 지금의 모습은 어마어마한 성공이라 할 수 있죠.
이들의 출발을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나라 걸그룹인 애프터스쿨에서 나온 유닛인 오렌지캬라멜과 비슷합니다.
(오렌지캬라멜은 큰 성원을 받고 있지만 모그룹 애프터스쿨은 소멸해가는 것도 비슷)
애프터스쿨이 본딴 멤버 졸업제가 일본에서는 가장 유명한 AKB48을 위시해 보편적인 시스템이고 이 세 명은 '사쿠라학원'이라는 초중등 학생들만으로 이뤄진 졸업제 걸그룹에서 출발했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면 자동으로 그룹도 졸업이 되며 따라서 이제 베이비메탈의 꼬마애 둘인 YUI-Metal과 Moa-Metal도 졸업을 했죠. (우리나라 나이로 열일곱이지만 여전히 로리로리...)
저 사쿠라학원에서 중음부(重音部)라는 유닛이 베이비메탈이 됐고 연주하는 밴드의 핸드싱크는 물론이요 립싱크까지 하던 애들이 이제는 영국의 락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에서 라이브 열창을 뿜어내는 경지에 올랐습니다.
메인 보컬 Su-Metal, 스즈카가 현재 일본 아이돌 여자 보컬들 중 최고의 기량이라는 말도 있는데 다른 일본 아이돌은 정보 전무라 패스.
일본 내 걸그룹들 중의 입지는 넘버원까지는 아니더라도 빼놓을 수 없는 위치에 있고 올해 여성그룹 파워랭킹 탑 20 안에 들었다는 기사도 보이더군요.
사실 일본어는 기모찌, 다메, 하즈카시 등 몇 개밖에 모르는 입장에서 일본 내 위상은 큰 관심이 없고 해외에서 뿜어내는 위력이 정말 상상이상입니다.
작년에는 영국 락 페스티벌 소니스피어에서 아이언 메이든 및 데프톤스와 함께 메인 무대에 서기도 했고, 올해도 미국과 영국 락 페스티벌을 포함 아메리카와 유럽 전역을 돌았더군요.
노래에 맞춰 관중들이 슬램도 하고 영어의 모국인들이 초꼬레또 초꼬레또라는 가사에 맞춰 초꼬레또 초꼬레또!라 따라 외치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2015 월드투어
| 일시 | 공연장소/페스티벌명 | 도시,국가명 |
| 5월 9일 | Circo Volardor | 멕시코 시티,멕시코 |
| 5월 12일 | Danforth Music Hall | 토론토,캐나다 |
| 5월 14일 | House of Blues | 시카고,미국 |
| 5월 16일 | Rock on the Range(Fes.) | 콜럼버스,미국 |
| 5월 29일 | ROCKAVARIA(Fes.) | 뮌헨,독일 |
| 5월 30일 | ROCK IM REVIER | 겔젠키르헨,독일 |
| 6월 1일 | La Laiterie | 스트라스부르,프랑스 |
| 6월 3일 | X-TRA | 취리히,스위스 |
| 6월 5일 | Estragon Club | 볼로냐,이탈리아 |
| 6월 6일 | ROCK IN VIENNA(Fes.) | 비엔나,오스트리아 |
| 6월 21일 | 마쿠하리 메세 | 치바,일본 |
| 8월 26일 | Batschkapp | 프랑크푸르트,독일 |
| 8월 27일 | Huxleys | 베를린,독일 |
| 8월 29일 | READING AND LEEDS FESTIVALS 2015(Fes.) | 레딩,영국 |
| 8월 30일 | READING AND LEEDS FESTIVALS 2015(Fes.) | 리즈,영국 |
유럽 음반 유통 레이블 업체의 말로는 다른 모든 메틀 밴드의 1년치 판매량 만큼을 얘네가 통째로 팔아치웠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고 여튼 해외 메틀 팬들에게 좋게 다가오나 봅니다.
올해로 3년째인 Metal Hammer Golden Gods Awards에서 Breakthrough Band Award, 즉 깜짝 등장 밴드상을 수상할 만큼 유럽 메틀 바닥에서 어느정도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저랬던 애들이
이렇게 성장했으니 외모에 있어 정변했다 할 수 있고, 신기하게도 양 옆의 유이와 모아의 키가 계속 자라면서도 서로 딱 1Cm만 차이날 정도로 비슷한 데다가 초창기부터 두 살 언니 보컬과의 키차이도 일정하여 비주얼 포메이션은 계속해서 완벽합니다.
문제는 모그룹인 사쿠라학원도 셋 모두 졸업한 가운데 계속해서 이들이 모두 베이비메탈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냐인데...
지금의 성공가도면 어느정도 유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아이들의 머리가 크면서 메틀 음악을 벗어나고 싶어할 거란 생각도 듭니다.
초창기 인터뷰에서 가장 영향을 받은 밴드가 누구냐란 질문에 카니발 콥스데스!라고 당차게 답했던 애들이기도 하지만 뭐 기획사에서 짜준 대답일 거고 메탈리카에게 자신들의 율동을 가르쳐주고 싶다 포부를 밝히기도 했지만 언제까지 이어나갈 것인지 우려가 듭니다.
큰 언니는 괜찮은데 양 옆의 아이들이 내심으론 나름대로 야망을 갖고 있을 것 같아서.
첨엔 잘 못 느꼈는데 공연 퍼포먼스에서 모아와 유이가 팬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음반이야 스즈카만 있어도 되지만 공연은 저 둘이 없음 정체성 사망각.
이런 그룹이 태어날 수 있는 문화적 토양이라곤 전 세계에서 일본 뿐이고, 우리나라 실정상 쉽게 접할 일본 쪽 미디어는 유튜브와 토렌트 뿐이라 개인적으로 아쉬운데 계속 팔로우할 수 있음 좋겠어요. 사실 이들 뒤로 이런 컨셉 그룹들이 생겨나곤 한다지만 별로 성에 차진 않네요.
참고로 우리나라에 메틀 연주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를 하는 걸그룹이 있긴 했지만 저런 내용과 모습보다는 나치를 연상시키는 완장을 차고 나온 컨셉 논란으로 이름을 알린 프리츠였다는 것이 짜증
('솔아솔아'란 곡인데 딱 그 완장을 차고 나와 뮤비를 찍은 그 곡. 사실 연주도 데스메틀을 산책곡으로 듣는 저에겐 성에 차지도 않고 애들 보컬도 그닥...)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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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Duncan&Kidd홧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9.30 저들 뒤에 있는 가미밴드(神BAND)가 여자애들 뒤에서 분장으로 얼굴 가리면서까지 뒤를 받쳐주는 행위 자체가 정말 생각해보면 혁신적이죠. 다들 한가닥하는 실력을 갖고 있음에도 초딩 중딩 아이들의 노래 연주를 해준다는 것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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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i- ν Gundam 작성시간 15.09.30 사운드가 일단 죽이네요. 그냥 메탈곡으로 나왔어도 매니아쪽에서는 반응이 왔을 거 같은데 고스로리 아이돌을 접목시킨 게 신의 한 수가 된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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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Duncan&Kidd홧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9.30 네. 그 고스로리 복장 컨셉이 이들의 비주얼에 큰 몫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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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WiLL 작성시간 15.10.01 베이비 메탈을 아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정말 반갑네요, 저는 단골 바에서 주인형님께 요새 들을 음악 좀 추천 좀 해달라는 얘기에 추천 받았던 그룹이 베이비메탈 이였습니다.
그때부터 완전 덕으로 지내네요. 일본 내에서 부토칸 콘서트까지 해서 일단 인기는 말 다했다고 봅니다. 사쿠라 학원보다 오히려 이 친구들을 밀어줘야 해요. 예전에 구글링 하다가 카르카스랑 같이 사진 찍는 걸 보았는데 워커의 딸바보 표정보고 빵 터졌던 기억도 나네요. -
작성자64화음 방구 작성시간 15.10.01 음악은 세선 듣는 재미로, 동영상은 양 사이드 맴버들 보는 재미로 봅니다. 단지 아이돌스럽게 하는게 아니라 앨범 제작시나 공연때 세션에 투자하는 금액 비율이 엄청나다고 하죠. 그리고 양쪽 두명은 진짜 모든 귀여움을 다 섞어놨을때의 정점인것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