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티브이를 거의 보질 않기에 사놓고 보지도 않을꺼 오늘 전당포에 가서 팔았는데
천장쪽에 아프리카 케이프 버팔로 수컷 머리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떡하니 보이더라구요.....
근데 머리크기가 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 친척이 시골에서 한우도 키우고 해서 어렸을때 뿐만 아니라
커서도 종종 가서 보곤했는데 한우의 머리크기 하고는 비교도 안돼게 크더라구요.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미국내의 전당포의 일반적인 분위기와 시선때문에 찍지를 못했는데 다른 벽쪽에 걸려있는 wild hog의
머리가 초라해 보일정도로 정말 컸습니다.
언제 한번 집안에 있는 안쓰는 다른 물건 팔러갈때 꼭 사진 찍어보고 싶어요 ㅋ
문득 이런 물소를 잡는 숫사자를 생각해 보게 되던군요, 물소의 목두께가 제 몸통 보다도 굵은 느낌이었는데 이걸 물어서 죽이는 숫사자의 파워는 어느정도일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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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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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ennis Johnson 작성시간 15.10.06 한우도 수컷 싸움소는 아프리카 버팔로보다 더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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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xkonerg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10.06 싸움용 한우는 못봤습니다만 도축용 한우는 꽤 봤거든요.........잠깐, 도축용 한우에는 수컷이 없던가요? 잘모르겠네요, 아무튼 정말 어마어마하게 컸습니다.
사실 사진으로 찍어서 올려도 실제로 본 느낌은 못 느낄겁니다. 진짜 huge 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그런 크기였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Dennis Johnson 작성시간 15.10.06 xkonergy 싸움소는 혈통도 다르고 일반 한우 수컷이랑 체형하고 포스자체가 다릅니다.케이프 버팔로가 커봤자 700키로대도 드문데 헤비급 싸움소들은 1톤이 넘습니다.기회가 되신다면 청도 소싸움한번 보세요.챔피언급 싸움소는 몸값만 수억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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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중립디자인 작성시간 15.10.06 전당포에서 물건 팔아본적이 없는데 값 잘 쳐주나요? 본래 전당포라는 곳은 물건 맡기고 돈을 빌리는 곳이라고만 생각해서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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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xkonerg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10.06 pawn shop 이라고 하는데, 이런장사 하는 사람들이 값을 잘 쳐줄리가 없지 않을까요? 그냥 빨리 팔아버릴려고 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