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전 지난 깨어난 포스도 거의 미친듯이 좋아하면서 봤어요.ㅋ 클래식에 너무 기댄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지만 저는 긴 세월 조지 루카스의 똥고집 만행을 참고 견딘 스타워즈 팬입장에서 반드시 필요했던 작업이였다고 생각하거든요. 짜릿한 흥분감에 어쩔 줄 모른채로 영접했었죠.ㅎㅎ
스타워즈라면 싫어하는 에피 1,2 도 욕하고 낄낄대며 졸기도 하면서 보는 입장인데 이번 라스트 제다이는 깨어난 포스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낫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몇번 더 보면 달라질 것도 같지만 막 관람을 끝낸 저의 만족감은 제국의 역습과 동급.ㅎㅎ
규칙을 깨부수는 혁명같은 순간도 대단하지만 이번 라스트 제다이는 커질대로 커진 거대한 팬들의 기대를 짊어지고 자신의 세계관 안에서 확장하며 도약합니다.
2편의 각본이 나오고 모든 스타워즈 관계자들이나 배우들이 칭찬하고 쌍제이가 보는 순간 2편 감독을 거절한 걸 후회했다고 했는데 다 의례 하는 말이겠거니 했거든요. 근데 진짜였어요.
거대한 반전은 없습니다. 전 오히려 제국의 역습을 뛰어넘는 반전이였으면 실망했을거에요. 하지만 예측과 빗나가는 순간순간들이 모여서 어느 즈음엔 묵직하고 거대해집니다. 클래식을 활용하고 나아가요.
그리고 이전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전투와 전략이 첨부터 끝까지 세세하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데 이거야 싶더군요.
스타워즈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만족 할거라 보구요. 아니신 분들도 어쩌면 좋아하실 수도...물론 이전의 시리즈 복습이 필수긴 해요. 마지막 그 유명한 장면도 이해하는 분들과 아닌 분들이 받아들이는 건 천지 차이라...
근데 이거 3편이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이거 어찌 수습하고 마무리 하려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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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Violet Rose 작성시간 17.12.14 환영의 밀리아 4편은 그렇다쳐도 7편 전투도 보면 한숨나오더라구요...라이트하신거 좋아하는분들은 1-3편을 훨씬 좋아하시는거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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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Wolves 작성시간 17.12.14 스타워즈를 재미있게 보는 편입니다만, 깨어난 포스는 정말 인생 최악의 영화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조금 나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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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측불허 작성시간 17.12.14 그럼 이번 영화가 에피 8인가요?
왜 7은 봤는데 예쁜 여배우랑 흑인 남주만 기억나고 다른 건 하얗게 지워진 걸까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생기고 싶어요~ 작성시간 17.12.14 여주가 제일 이팩트 있죠. 사실 악역이 너무 듣보에 약케라 존재감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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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나킨 작성시간 17.12.14 내일 볼겁니다 우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