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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 Rockets!!! 작성시간19.07.03 저는 부모님께 '결혼하고 몇달 지나서 이혼하는것 보다야 시간 걸려도 좋은사람 만나는게 안 낫겟냐' 라고 했었고, 지금 와이프 만나서 결혼했어요.
주변사람들이 유부남 힘들다, 결혼하고나면 많이 싸운다고 하던데... 아직은 그럴일 없었고,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 중입니다. 삶에 만족하고 있어요.
결혼은 양보할 수 없는 내 기준을 모두 맞출 수 있는 사람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결혼 안하는거구요.
그래야 조금 더 행복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답댓글 작성자 넌나만의TOP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7.03 좋은사람에 대한 기준이 넘 다르네요. 저는 이성적 매력도 포함이 되지만, 부모님은 그거 하나도 안 중요하다고 하고... 근데 어떻게 남녀가 만나는데 이성적 매력을 무시하고 만나서 같이 살까싶습니다. 기혼자들이 농담으로 장모님 딸이라하고 가족으로밖에 안보지만, 그래도 서로 알아가는 연애, 그리고 아이 출산 까지 비중을 차지는건 이성적 매력, 본능적으로 느끼는 설렘, 감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얘길 우리 부모님만 이해못하는건지, 아님 어르신들 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건지.. 도통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