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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he rod-no.1 작성시간20.08.17 3교대하면서 밭농사나 집안일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30초반까지는 다 하기 싫었는데 나이가 들고 현실이 빡세지니 자발적으로 합니다 우선 부모님 연세가 많아지시니 혼자 하시던 것도 이제는 못하시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장성한 아들이 도와주면 어떨까 하는걸 잘못표현하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우리 부모님 세대는 아시다시피 주말에도 일하던 시기도 있었고 농사를 쭈욱 지내오셨다면 아무래도 일이란 건 쉴 틈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시골사는 입장에서 글쓰신 분과 제 지인들이 겪은 비슷한 경험 중 하나는 다르게 해결 되었습니다 매제가 생겨서 대신 농사일을 도와주니 해결되더군요 문제는 그 땅을 동생한테 뺏길지도 모르겠지만요 -
답댓글 작성자 으르렁으르렁 작성시간20.08.17 Zini41 저는 어른들 사상이 문제 라는게아니라 어른들이 오랫동안 가져온 사상을 우리가(문제라 생각해서) 바꾸기 힘들다는 겁니다. 어른들과 자식의 의견충돌이 일어났을때 서로가 잘못이라 생각하죠. 글쓴님은 일하고 주말에 쉬는건데 부모님이 왜 뭐라하냐고, 부모님은 같이 살면서 이런거 도와주는건 자식으로서 당연한거아니냐 뭐 이렇게 생각하는 거겠죠? 서로가 당연하다고 생각함에 이런문제가 오는거라 생각합니다.
글쓰신분께서 고민하는것도 이해되고 부모님의 입장도 이해됩니다. 저는 독립, 결혼이 지금 당장 어려우면 감내해야한다고 보구요. 그런데 이 글 쓰기전 글쓴님도 독립이 답이라는거 알고계셨을껍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ㅎㅎ 글쓰면서 하소연 겸 독립 말고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 본인의 감정에 공감받으시려고 글 쓴거라봅니다. 적당한 비판과 의견도 이분께서 잘 알아 들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머님께서 삼계탕집 하셨어요. 매주 도와드릴때가 많았어요. 친구들과 첫 뉴욕여행 열흘 계획했었고 맨 마지막날이 말복이라 하루 빨리 저 혼자 입국해서 일 도와드렸는데 저는그 하루가 그렇게 아까울 수 없었네요 ㅎ 부모님은 당연하다 라고 생각하셨었고. 어쩌겠어요 저희 부모님인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