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3월 28~31일- 역대호감가는 대통령

[조던황제]

https://blog.naver.com/kminha/222306925169

https://nesdc.go.kr/files/result/202104/FILE_202104020437112300.pdf.htm

트위터에서 링크타고 우연히 본 설문인데 이번 시장 선거랑은 다소 다른 양상이긴 합니다. 

큰 의미를 둘것은 아닌듯 싶지만 이것만 봤을땐 20대 남자에서 이명박 지지는 조금 갸우뚱하네요.

최근 20대 남자들이 중시하는 가치랑은 좀 많이...안 맞는 치팅 머신이었던 인물이 아닐런지...

혹은 옳든 그르든 가카 특유의 미친 추진력을 선호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외 숫자가 꽤 될 줄 알았던 태극기 부대가 지지하는 박근혜의 비중은 거의 미미한 것도 눈에 띄네요.

저렇게 적나 싶어서 신뢰도가 조금 의문이긴 한데 상위호환인 박정희가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전두환이나 이승만은 왜 뺐는지 모르겠지만 ㅋ 그냥 이런 설문도 있었다 정도로 보면 될듯 

[GarneTatum]

지금 20대라고해봐야 기껏해야 29이고, 29이면 이명박때가 15살~20살입니다. 지금 20살이면 10살도 안되는 시점이겠네요. 저 나이대면 그냥 본인들 세대에 대통령이었던 사람이었죠. 김대중, 노무현때는 태어나기도 전이거나 초등학생 시절이겠군요. 그런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호감을 가질 수 있나요. 뭐 그렇다치더라도 20대 여성들의 노무현 호감도는 꽤 높네요... 흠..

[Payne]

탄핵당했다지만 박근혜 호감은 이해가 가는데
이명박에게 호감을 갖는 사람은 양심 혹은 지식이 부족하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Cp3 GoGo]

졸업한 제자들과 이야기한적이 있었는데 자기세대의 친구들이 이명박때가 더 좋았다고 하는 이유 중 하나가 표현의 자유랍니다. 그 말을 듣고 정말 어이가 없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가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와 영역이 다르더라구요. 소위 우리세대가 말하는 표현의 자유는 정치적 사회적 영역에서의 표현의 자유인데 그들은 오락 예능을 생각하더군요. 마녀사냥이나 옛날 개콘 남보원같은 프로그램이 이제는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이죠. 들으면서 씁쓸하긴 했는데 그러면서 느낀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학창시절은 미화되는건가 싶었습니다. 더불어 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되는걸 굉장히 크게 느끼는구나 싶더라구요.

[Cp3 GoGo]

언론자유도나 객관적인 기타 수치를 보아도 노무현 대통령때보다 후퇴한게 명백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명백히 삶이 팍팍해지지 않았다면 자신의 중고등학교 시절 대통령을 좋게 기억하는 것은 생각보다 흔한 일입니다. 이른바 학창시절 추억보정이죠. 박정희도 그랬고 김대중 노무현도 가장 큰 지지층 중 하나는 그 시절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입니다.

[Cp3 GoGo]

Cp3 GoGo 안타까운 현실 인식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사기꾼 범법자를 그리워 하다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