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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늑대사냥> 보고 왔습니다 (스포)

작성자킹콩마스터|작성시간22.09.24|조회수1,355 목록 댓글 4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딱 시작하는 영화가 뭐 없나 봤는데 딱 부합하는 영화가 <늑대사냥> 밖에 없어서 보게 됬네요.

몰랐는데 대한극장 첫 상영 조조 시간대가 많이 늦어졌더군요 오후 1시에 봤는데 조조 가격...

거두절미하고 어떠냐 평가를 하면 개인적으로는 매우매우 만족스러운 장르 영화였는데, 이게 너무 호불호를 많이 탈 거 같긴하네요.

요약을 하자면 수위를 대폭 올린 청소년 관람불가이자 남자 버전의 <마녀> 같은 느낌이었네요. 시놉시스와 예고편에서의 예측 가능한 범위를 한 번 중간에 크게 틀어서 전반부와 후반부가 아예 다른 영화가 되는데 이 변주가 생각보다 더 즐거웠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정말 본격적인 스포일러입니다.



전반부는 전형적인 밀실 범죄 스릴러로 서인국 배우의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카리스마와 좁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피범벅 액션신들이 긴장 넘쳤는데

후반부부터 갑자기 크리쳐 물이자 능력자 배틀 물이 되버립니다. 여기서 못 견디는 분들도 좀 되는거 같은데 워낙 스피디 하게 계속 밀어붙이면서 액션의 강도가 화려하면서 <마녀> 시리즈보다 더 질이 좋아서 즐거웠습니다.

사실상 영화의 1/2만 여기에 쏟은거라 각종 능력자 설정들이 되게 두루뭉실하게 넘어가고 떡밥이 많이 찝찝하게 남는데 후속편도 한 번 보고 싶네요.

사실 전반부 이야기나 후반부 이야기 하나만 해도 됬는데 감독이 도전적으로 시도해봤다고 봅니다. 이런류로는 박훈정 감독의 <마녀>가 선구자 격이긴한데 이보다 더 과격하게 나갔네요.

크리쳐는 단순하긴 한데 이분야 장르의 괜한 클리셰 많이 따르지 않고 가서 좋았습니다.

호불호가 정말 크게 갈리겠다 하면서도 재밌는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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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남이 | 작성시간 22.09.24 예고편부터 소재는 진짜 흥미진진해보이던데 평이 너무 피 튀기는 병맛이라는 얘기가 많아서 아직 못 보고있는중ㅠㅠ 2편도 나오는 작품인가요?
  • 답댓글 작성자킹콩마스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26 흥행 성덕 봐선 2편이 쉽지 않늘거 같내요
  • 작성자레이 ALLEN | 작성시간 22.09.24 저도 매우 만족을 했는데
    확실히 장르상 호불호가 심할것 같습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이 주연, 조연 배우들의 비중을 잘 살린 부분이였습니다.
    기존 한국 영화처럼 유명배우 1~3명이 작품을 지배하는게 아니라 나름 작품에서 중요도가 있는 배역들이 균형있게 잘 나타나서 지루하지가 않더라구요.
  • 답댓글 작성자킹콩마스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26 2부 넘어가면서 가차없이 캐릭터를 퇴장시키는게 압건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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