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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너 작성시간22.09.27 한국에서도 이런(?) 캐릭터(?)를 다루는 드라마가 나오면 좋을것 같아요. 꼭 변태 살이마를 지칭 하는건 아니고 판에 박히지 않은 캐릭터 라고 할까요. 한국 드라마는 뭐랄까 역할이 가지는 이미지에 캐릭터 성격을 끼워맞추는 느낌이 강하다 보니 행동이나 성격이 상당히 억지스럽고 살인마, 형사 등등의 역할을 하는 캐릭터를 보면 드라마에 따라 상황이나 배경이 다르더라도 캐릭터가 왠지 본거 또 보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항상 아쉽고 그렇기 때문에 캐릭터의 현실성이나 전문성에 있어서 설득력이 상당히 떨어지는것 같은 느낌을 주로 받거든요. 그런 면에서 잘 만든 미드를 보면 주인공이라고 성격이나 능력적인 측면에서 다른 캐릭터를 압도하는 등 특별한 버프나 조명을 받는것 같지도 않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설득력이 있고요. 설득력이 없으면 잘 안봐서 있던 것들만 인상에 남았을수도 있겠네요.) 캐릭터 성격 하나하나가 디테일도 그렇고 상당히 설득력을 지니면서 현실성 있게 다가오는 점이 인상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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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위너 작성시간22.09.28 전그래 악의 마음은 초반만 봤는데 일단 실제 사건을 다루었다고 하지만 마인드 헌터에 꽤 영향을 받은것 같다고 느꼈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마인드 헌터와 비교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인드 헌터를 먼저 봤기에 완벽에 가까운 디테일과 퀄리티를 보여준 마인드 헌터에 비해서 아쉬움을 느껴 끝까지 보진 않았구요. 그때까지의 개인적 감상을 짧게 말하자면 한드가 공통적으로 가진 한계? 아쉬움?이 보였던것 같아요. 일단 사건 해결이 너무 쉽게 된다고 느꼈구요. 마인드 헌터에선 수사관이 살인마들과의 대담에서 현재 진행형 사건의 실마리를 잡거나 수수께끼를 풀어간다는 정도의 느낌을 받았다면 악의 마음에선 살인마와의 대담이 현 사건에 너무 직접적 연관성을 보이는듯 싶었고 그래서 자 여기 내가 다 풀어줬으니까 가서 잡기만 해 같은 느낌을 다소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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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위너 작성시간22.09.28 위너 캐릭터를 봐도 캐릭터 역할이 가지는 전형적인 이미지에 캐릭터가 묻히는 느낌을 받았던것 같아요. 살인마를 봐도 뭔가 말투나 표정이 평소에도 마치 각성제를 맞은듯 좀 억지스럽다고 느꼈고 표면적으로만 나 똘아이야, 나 정상 아니야 이런 느낌을 상당히 직접적인 방식으로 받았다면 마인드헌터에 나온 살인마들 에게선 (물론 찰스 맨슨 같은 완전 돌아이는 제외) 평소 표정 행동 등은 그동안 좋던 싫던 길러온 사회성을 통해 표면적으론 그 본성이 감춰지는듯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보여지는 집착이나 대화를 통해 취향, 사상의 특이성에서 드러나는 광기들이 보이고 결코 감출 수 없는 위험성이 드러나며 오히려 그 간접적 방식에서 위험성이나 카리스마가 폭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주인공 캐릭터 같은 경우도 정상인 역할인데 시크, 무뚝뚝 츤데레, 아님 무한 열정, 긍정 이런 극단적 이미지를 가지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걸 너무 너무 과하게 직접적으로 표현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현실성을 상당히 해친다는 느낌을 받아서 몰입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구요. 너무 안좋은 말만 한것 같은데 제 첫 댓글에 대한 연장선에서 쓰다 보니 그런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