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에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스튜디오니 드레스니 메이크업이니 촬영 일정이니 싹 정리했는데
아직 신혼여행지는 못정했더군요...
일단 여자친구랑 서로 이야기 해본 바로는
1. 미국 서부(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가기
2. 스페인-포르투갈 가기
두 군데로 좁혀졌습니다
미국은 여자친구나 저나 가본적이 있는 곳이라 패스되었고(여자친구는 서부 전 동부)
스페인은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물이 있는 곳이라
스페인으로 가게될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론 마드리드-바르셀로나는 꼭 가보고 싶고 여건이 된다면
포르투갈도 찍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그리고 꼭 가봐야 할 관광지가 있다면 어디가 있을까요?
일정은 7박 8일 정도 입니다.
P.S 이강인이 있는 마르요카 가보고 싶다 이야기 했다 등짝 맞았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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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빵꾸똥꾸 작성시간 23.02.09 결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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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데이비드개껌 작성시간 23.02.10 포르투갈-스페인 좋은 곳이 너무 많고 맛난 것도 정말 많아요 일수가 조금 아쉽긴 하네용 결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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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ustcool 작성시간 23.02.10 코로나 터지기 전에 스페인 세번 다녀왔습니다.
마드리드는 중세 시대에 갑작스럽게 크게 번영한 일종의 신도시라 명성에 비해 음식/건축물 등 문화적 개성이나 볼거리가 대단하진 않아요.
축구나 서양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스페인 장기여행이고 인근의 톨레도/세고비아의 허브 도시가 필요한 거 아니면 굳이 안 가도 됩니다.
(하지만 소로야, 벨라스케스, 고야의 대작들을 눈앞에서 직접 보고 싶다면?
마드리드만한 곳도 없죠.)
그에 반해 가우디가 빚어 흉내낼 수 없는 바르셀로나와
건물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묘한 애상을 불러오는 특유의 풍광을 가진 포르투갈(특히 도우루 다리 근처 포르투의 여우비오던 날 노을은 압도적)은
고유문화와 길거리 공연, 개성있는 와인과 음식 등으로 꼭 한번 가볼 만 합니다.
비행 시간을 포함한건지는 모르겠으나, 7박 8일이면 그렇게 긴 시간도 아니니
바르셀로나+인근 관광지(티비다보나 몬세라트) 픽스하고
스페인 남부(특히 전통의 타파스 문화가 아직도 남아있는 그라나다와
인근의 세비야, 론다) 를 고르거나
아예 포르투 근처 중 딱 2개 정도만 베이스 캠프로 해서
그 지역 특유의 즐거움을 최대한 경험하시길 추천합니다.. -
작성자DK샤크 작성시간 23.02.10 스페인 포루투갈 두번여행에 두번 기간 합쳐 100일 좀 넘게 있었는데... 위에 나온거처럼 마드리드는 안가셔도 됩니다. 마드리드 근교 도시 톨레도 세고비야를 당일치기 할 목적이 아니라면 바르셀로나도 엄청 빡센 2일 조금 여유있는 3일정도면 충분하고 남부는 렌트카 빌려서 볼만합니다... 해안도로도 아주 좋고요... 제가 나름 스페인 전문가 타이틀 달고 주변 신행 많이 추천 했는데 마드리드 인 비행기 도착시간에 따라 하루 숙박혹은 여유되면 바로 렌트카 빌려서 톨레도 1박 코르도바 세비야 구경가면서 1박 세비야에서 카디스 찍고 지브롤터 구경가면서 남부해변 좋은숙소 1박 론다 구경할 시간되면 론다 보고 말라가 찍고 네르하 1박 근처 프리힐리아나보고 그라나다 렌트카 반납후 그라나다 1박 알함브라 보고 바르셀로나 비행기타고 이동후 2박 후 한국 컴백하시면 아주 알찹니다... 차고로 전 스페인 여행중에 마요르카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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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연애시대 작성시간 23.02.10 이 댓글 보니 또 가고 싶네요... 바르셀로나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