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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경쟁을 싫어하는 성격 유형

작성자무명자|작성시간23.10.24|조회수2,100 목록 댓글 1

 

 

 

 

 

 

 

 

 

 

 

 

※ 성격 관련 글은 BIG 5 성격 유형을 기반으로 작성됩니다. 검사 후 글을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together.kakao.com/big-five)

 

 

 

 

 

 

성격 심리학자들은 각각의 성격들을 하나의 스펙트럼으로 간주합니다.

 

이를테면,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 같은 경우,

그들의 우호성은 0에 근접하고, 

반대로, 의존형 성격의 경우에는 우호성이 100에 가깝게 나오죠.

 

(0)------------- 우호성 -------------(100) 

소시오패스-------------------의존형 성격

 

※ 타인에게 의존성이 심한 성격의 경우, 

타인중심적인 성향이 극도로 강해서 최대한 모든 걸 상대방에게 맞춰주려는 경향성을 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프리라이딩을 하면서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주면서 스스로의 자아까지 상대방에게 의탁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성향이 극단으로 치닫게 되면, 의존형 성격장애로 분류된다.

 

 

 

 

 

 

우호성은 경쟁심과 관련이 깊은 성격 팩터 중 하나로써,

우호성이 높을수록 경쟁을 꺼려하며 협력적인 태도를 선호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겠죠.

 

반면, 직관적으로 봤을 땐 경쟁을 좋아할 것 같지만, 막상 실제로는 경쟁을 굉장히 꺼려하는 의외의 성격들도 존재합니다.

 

원래대로라면 경쟁을 선호해야 하지만, 다른 어떤 성향과 믹스 앤 매치가 되면서

그 결과, 경쟁을 극도로 꺼려하는 극단적 성향이 탄생하게 되는 거죠.

 

 

 

 

 

 

 

 

경쟁회피자

 

 

 

 

 

 

강한 승부욕과 강한 경쟁 회피심은 때론 동전의 양면과 같다.

 

 

 

 

 

 

일반적으로는,

성취욕이 강할수록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습성을 지닙니다.

 

성취욕은 BIG 5 성격 유형에서 성실성의 주요 구성 요인 중 하나인데,

성취욕이 성실성의 일부분으로 포함되는 이유는,

강한 성취욕이 곧 성실함을 이끌어내는 매개체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

(동기 유발 → 행동 촉발)

 

하지만 강한 성취욕이 되려 경쟁을 회피하게끔 만드는 사례들도 존재하는데,

바로, 고 성실성에 다음과 같은 프레임이 결합된 경우들입니다.

 

 

 

 

 

 

① 완벽주의

 

 

 

 

 

 

 

 

 

 

 

 

완벽주의적 태도가 심리학에서 종종 개선의 대상으로 간주되는 이유는

너무 결과 지향적인 쪽으로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실수나 실패, 시행착오 등,  "과정의 오점"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거죠.

 

내가 등장하면 바로 게임 접수, 승리, 사람들의 환호와 명예, 속으로 이런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랄까?

 

성취욕, 승부욕이 강한 사람이 완벽주의적 태도를 지니고 있을 때,

 

이 사람들은 승리자가 되기를 그 누구보다도 갈망하지만,

내가 패배함으로써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게 되는 일을 극도로 꺼려하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점점 경쟁을 피하려는 방향으로 관성이 굳어지게 됩니다.

 

성취욕이 강한만큼 그 성취의 실패에서 오게 되는 실망감, 자괴감이란 반탄력 또한 강해지는 셈이죠.

 

'내가 너무 아플 것을 알기에, 아플 일은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된다.'

 

이것이 바로, 완벽주의자들이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목적하던 바를 종종 포기하게 되는 이유인 것입니다.

 

 

 

 

 

 

생산적 완벽주의, 적극적 완벽주의에 이르는 길이란, 포커스를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맞추는 것이다. 완벽의 정의를 1등에 두지 않고, 내가 도달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경지에 두는 것. 이렇게 "구도자의 자세", "장인의 태도"를 지니게 되면,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은 내 스킬을 갈고 닦아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 피할 게 아니라 오히려 환영할 만한 일이 된다. 

 

 

 

 

 

 

② 고정마인드셋

 

 

 

 

 

 

 

 

 

 

 

 

고정마인드셋이란,

가장 저명한 심리학자 중 한 명인 Carol Dweck의 이론에 등장하는 용어로써,

능력은 타고나며 고정돼 있다는 프레임을 일컫습니다.

 

그 반대는 성장마인드셋이며,

능력에는 가소성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성장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프레임이죠.

 

이를테면,

 

나는 똑똑하다, 머리가 좋다, IQ가 높다

라는 생각은 고정마인드셋을 불러 일으키기 쉽습니다.

 

나는 선천적으로 타고났기 때문에 보다 더 가치있는 존재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타고난 능력 별로 사람들을 줄 세우려는 서열주의적 신념을 자연스레 품게 되죠.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할수록, 주변에서 그러한 칭찬을 많이 받았을수록,

고정마인드셋이란 프레임이 단단해지며,

그 결과, 

점점 더 두려워하게 된다는 겁니다.

 

경쟁에서 패배함으로써 내가 가진 능력이 이 정도밖에 안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순간을 말이죠.

 

이러한 패턴은 높은 등수와 칭찬에 익숙한 우등생에게서 더 많이 관찰되며,

성실한 우등생들이 오히려 도전과 경쟁을 꺼려하고 현 상태에 안주하려는 습성을 보인다는 점은

성실성이 낳은 또 하나의 아이러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능력은 고정돼 있고 서열화되어 있다는 믿음은 뱀의 머리로 살아온 날들이 많은 고정마인드셋의 우등생들에게 경쟁에 대한 어마어마한 압박감과 위협감을 안겨주게 된다. 내 똑똑함이, 내 능력이 이제껏 내 자존감의 지지기반이었는데, 남들과의 경쟁에서 이러한 믿음이 무너져내리는 장면을 절대로 목격하고 싶지 않은 심리인 것이다. 고정마인드셋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앞선 완벽주의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포커스를 외부에서 내부로 옮기는 과정이 필요하다. 즉,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나와 경쟁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등수와 서열에 집착하지 않고, 내가 얼마나 나아지고 있는가에 집중하는 것. 성장마인드셋으로의 변화는 이러한 내적 경쟁에서부터 시작된다.

 

 

 

 

 

 

 

※ 무명자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hs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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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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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버거킹매니아 | 작성시간 23.10.24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경쟁이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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