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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미국 이야기 - 19 (대마초)

작성자이겨달라#4|작성시간24.05.07|조회수1,122 목록 댓글 23

안녕하세요. 지난 한주 지내셨나요?

 

저는 저번주 화요일에 필리스/엔젤스 게임을 다녀왔는데, 와이프가 지갑을 잃어버렸더라고요

 

하지만 다음날 아침 엔젤스 구단에서 찾았다고 연락을 받았고, 바로 달려가서 지갑을 찾고, 김에 이틀연속 경기를 봤습니다

 

와이프는 엔젤스구단 서비스에 반해서 일단 엔젤스 응원한답니다. ㅎㅎ 

 

 

 

저번주에 미국정부에서 대마초를 법적으로 마약류 등급 하향을  한다는 뉴스가 있어서

이번주는 간략하게 대마초에 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금기된 주제가 아닐까 싶은데, 미국은 이렇다 라고 생각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대마초의 오해

 

많은 사람들이 대마초로 시작해서 다른약으로 빠진다 혹은 Gateway drug (관문 약물)이라고 많은 생각을 하시는데,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사실 주위에 대학교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피면서 나름 사회 엘리트로써 살고있는 사람도 무수히 많습니다

 

대마초만 피우고 사는 사람도 많고, 대마는 헤로인, 필로폰등과는 급도  다르고 대마를 마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미국 가보신분들중에 여행하시면서 스컹크 비슷한 냄새 맡아보셨으면, 그게 바로 대마초입니다

 

한국분들은 아예 모르니 냄새맡고도 모르시는분들이 많더라고요

 

관광으로 오신분들중에 항상 "여기 스컹크가 있나?" 라고 항상 질문받는거 같아요

 

대마는 그냥 풀잎이고 담배는 화학물질이기에 단순하게 대마가 해롭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저도  과화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

 

 

2. 합법화

 

많은 주들이 이미 합법화 되어있고, 담배처럼 살수 있습니다.

 

20년안에는 모든주들이 합법화가 될꺼 같은데, 합법화를 떠나 병원에서 약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고요.

 

가끔 댓글이나 글에서 미친거 보면 "약빨았네"이런 표현을 자주 쓰곤 하는데, 대마를 하면 사실 전혀 반대입니다.

 

대부분 조용해지고 많이 먹고 누워있어요.

 

비유하자면 하루를 끝내고 맥주한캔 마시듯이 미국인 사이에서 그렇게 대마초 피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3. 밖에

 

- 피우는것 뿐만 아니라 (브라우니)이나 젤리로 만들어서 많이 먹기도 합니다.

 

- 의학적으로는 간질/발작, 치매, 루게릭병, 암환자들에게 많이 쓰입니다.

 

- 보통 새롭게 취직이 됐을때 마약검사를 받는데, 대마는 예외인 혹은 회사도 많습니다

 

 

사실 이것 저것 쓰고 싶은데,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금기된 주제이다 보니 조심스럽기도 하고 정말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미국안에서 대마에 관한 인식이 이렇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혹시 문제가 된다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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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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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이겨달라#4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7 욕쟁이아가 선거철이기 때문에 하는거 같아요. 찬성하는쪽이 더 많을겁니다
  • 작성자크리스 웨버 | 작성시간 24.05.07 근데 스컹크 냄새도 맡아본적이 없어서 대마인지 잘 모르는게 함정같아요
    라스베가스 출장 갔을때 희한한 냄새를 맡은적은 있는데 그게 대마였을수도 있겠어요
  • 작성자Dr.M | 작성시간 24.05.07 올 여름에 미국 서부 여행 계획중인데 6살 아이랑 가기 괜찮나 모르겠네요...ㅠㅠ 마약도 그렇고 치안도 안좋다고하니
  • 작성자converge | 작성시간 24.05.07 취직 됐을때 마약 검사도 하는군요. 신기하네요~
  • 작성자SenesQ | 작성시간 24.05.08 재밌네요.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과연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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