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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인도는 통일국가가 적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작성자요리왕뱌코| 작성시간24.07.01| 조회수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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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fromnowon 작성시간24.07.01 지금 인도 중국 영토는 한국으로 치면 일제강점기 시대 거치면서 만주국 영토 넘겨주고 간 격이라… 통일왕조라 불리는 한나라 수나라 당나라 등 모두 현 중국 점유 영토 절반도 안 되죠. 어찌 보면 통일국가로 묶어 보는 기준 범위가 달라서일 수도 있겠네요.
  • 작성자 V.CARTER 작성시간24.07.01 중국도 진시황 적 영역을 보면 지금 중국 4분의 1이나 될까말까한 수준이죠. 마지막 통일 왕조인 청을 제외하면 중국도 지금 기준으론 계속 분열상태였습니다. 다만 나름 천하통일이라는 목표는 역사적으로 쭉 있어 왔는데. 사상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원이라는 세계의 중심. 그리고 그 중원을 바탕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하늘의 아들인 천자/황제가 받는다는 천명. 이것이 분열 되었다가도 계속 통일을 위해 항쟁을 벌이는 원동력이었을 거라고 봅니다. 인도는 워낙 민족, 언어, 종교 등으로 오랫동안 갈려 있던 상태였고 이것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는 사상이 없다시피 했죠. 말씀하신 제국들도 인도대륙을 완전히 하나로 합치진 못했습니다. 서북쪽에서 외지 세력들의 유입도 많았고요. 지금도 사실 따지고 보면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로 갈려 있는 상태죠.
  • 답댓글 작성자 요리왕뱌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인도는 정말 인종,문화,종교,언어
    다 다르고 다양하고 복잡한
    그런나라인거같아요
    그래서 더 매력적인 나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답댓글 작성자 V.CARTER 작성시간24.07.01 생각해 보면 후한이 멸망하고 다시 통일한 서진 역시 북방민족의 공격에 멸망하고 남으로 내려가 동진을 세우고 화북은 그 북방민족들이 5호16국시대를 열게 되죠. 좀 다르지만 비슷한 시기 서로마의 멸망과 비슷해 보입니다.(대륙을 지배하던 대제국이 이민족에게 멸망, 잔존세력은 이민족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제국 지속, 제국의 원래 판도는 이민족들에 의해 분열) 하지만 서유럽은 다시 하나의 나라가 되지 않았고 중국은 다시 하나로 뭉쳐진 것 역시 사상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유럽에는 세속군주의 권위를 넘어서는 신(야훼)이 있고 그 대리자인 교황이 정신적인 지도자로써 군림했다면 중국은 군주가 곧 천자로써 하늘의 대리인이고 세속군주가 곧 정신적인 지도자의 역할까지 하게 되죠. 이런 차이들이 유럽의 문화, 동양의 문화, 인도의 문화 등등 세계의 각 문화와 역사가 비슷한 것 같으면서 다르게 흘러가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요.
  • 작성자 조던황제 작성시간24.07.01 원래 땅덩이가 크면 기후 인종 문화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달라지는데 이게 이동수단이 협소했던 과거에는 극복할수 없는 문제가 됩니다. 중국은 주로 동부쪽 바다 근처에 있어서 그나마 덜했음에도 분열을 반복했는데 대륙 끝자락도 아니고 중앙에 턱하니 있는 인도는 여러인종이 존재할수 밖에 없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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