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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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리구리쫑쫑 작성시간24.07.07 막상 보면 '뭐 저정도 가지고 그러냐' 할지도 모릅니다.
영화의 고어성은 아무리 심해도 한계가 있어요. 어느정도 수준을 넘어가면 그냥 프릭쇼같아서 그닥 감흥이 없습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주인공의 말이 진실인가 아닌가 애매한 전반부와, 진실인지 아닌지 밝혀지는 후반부 둘로 나뉘는데
전반부에서 후반부로 넘어갈 때 너무 충격적이라서(저는 너무 충격적이라 진짜 입 딱 벌리면서 봤음)
그 이후 나오는, 후반부의 고어한 부분들이 더 충격적으로 와닿았습니다.
'그정도로 고어하고 무섭냐' 하면 글쎄요,
하지만 모르고 보면 그 충격은 비할 바가 아닙니다.
나름 이름있는 공포물들은 거의 다 봤는데,
왠만한 공포물을 깔깔거리면서 보고, 공포물을 '잔인한 액션물'이라고 부르거든요, 제가요.
그만큼 공포에 둔감하게 만든 작품이 이 마터스입니다.
소돔 고모라는 모르겠는데,
살로소돔 120일도, 그건 그냥 변태적인거지 고어 공포는 아닙니다. -
작성자 10cm 점프 작성시간24.07.07 웬만한 공포영화는 눈도 꿈쩍 안하고 봅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본 이후로 공포라는 장르에 대한 공포가 약간 생겨버렸어요.
한 3개월 정도는 내 정신이 피폐해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인생에서 가장 무섭게 본 영화를 꼽으라면 이 영화는 아닙니다. 그런데 제일 충격적으로 본 영화라고는 말할수 있을것 같아요. -
작성자 조던황제 작성시간24.07.07 감독이 작품을 통해 던져주고 싶은 메세지가 뭔진 알겠는데 표현 방식이 굉장히 혐오적이고 비인간적이라
작품 의도가 뭐든간에 보는 사람의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개인적으론 유해물이라고 봅니다. -
작성자 마이클 조던. 작성시간24.07.08 저는 공포는 모르겠고 잔인한 것만 따지면 세르비안 필름이 더 심한것 같기도 하고요. 정신적인 충격이 심하다는데, 개인차는 있을수있겠으나 전 그런건 전혀 모르겠고
고어 영화 자주보는 분은 그냥 볼만한 정도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슈퍼쌤통 작성시간24.07.08 저도 세르비안 필름이 더 심하다는데 공감합니다. 내용이 너무 반인륜적이라 충격이 컸네요. 근데 마터스는 전혀 그런걸 못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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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yaon 작성시간24.07.09 음 이건 공포영화가 아닙니다. 무섭지는 않아요. 그런데 기분이 너무너무 나쁘죠. 대체 왜 이런 영화를 만들어야했을까 하면서 감독 욕만 대차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