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아름다운 이유: 의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전달할 수 있어서...
다른 활자나 언어들도 의미와 마음을 전할 수 있겠지만, 한글이야말로 동글동글한 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최적의 활자가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얼굴 없이 파편화 된 개인으로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등에서 한글이 무기처럼 사용되는 게 참 안타까운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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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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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theo 작성시간 24.07.08 내 손글씨를 폰트로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엔 온글잎이라는 서비스가 있어서 좀 간편했는데, 지금도 찾아보면 있겠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손글씨 써서 줘야하는 양도 제법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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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wonder 작성시간 24.07.08 뭉클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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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구리구리쫑쫑 작성시간 24.07.08 예당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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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던황제 작성시간 24.07.08 한글뿐 아니라 한국어도 다른 언어에 비해 심미적인 표현에 굉장히 강한 언어죠. 비교할만한 언어로는 라틴어정도일텐데,
라틴어 공부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그 지점에선 한국어가 반수위라고 하더군요.
미묘한 심상을 담을수 있다는 점에서 아마도 번역에서는 그 맛을 다 담지 못할 겁니다
요렇게 얘기하면 국뽕타령하는 사람들 꼭 등장하는데 이건 한국어의 언어적 특성이지 국뽕과는 상관없습니다.
반면에 심미적인 성향이 강하다는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정보의 스펙트럼이 넓어질수도 있어서 정보전달 의 정확성 측면.. 즉 영어같은 언어보단 명확성이나 정확한 전달력이 확실히 처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려면 꽤나 길게 설명해야하고 번역때도 지문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죠.
개인마다 단어에 가지는 심상이 다르다보니 미스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자주 싸우게 되기도 하고요 ㅋ -
답댓글 작성자Game 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7.10 극공감합니다. 한글만의 장점과 매력은 분명히 있고, 그걸 좋다고해서 국뽕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