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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사태도 그렇고 한국인들만 모여있으면 뭔가 고이는 느낌이?

작성자Luca 매직|작성시간24.07.11|조회수654 목록 댓글 2

제가 예전에 한국 좋소기업을 다닌적이 있었는데 너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작은 20명 남짓 되는 인원사이에서 왜그렇게 정치질을 하고 뒷말이 많은건지..

그 안에서도 파벌이 극명하게 나뉘고, 업무시간 중간에 담배타임 커피타임은 또 왜이렇게 많고

회식은 또 왜이렇게 많은지..?

 

누가 한명 그냥 마음에 안들면 자기 파벌에게 얘기해서 대신 그사람 갈구도록 시키고,

그 파벌간의 사이는 더욱 더 돈독해지고..그런거 보면서 돈 얼마 받지도 못하는 것들이

기득권 흉내내는거 보면 더러워서 그만 두고 싶어지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외국계만 다녔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은 한국인이 대다수지만

각자 매니저가 미국인, 중국인, 독일인 이렇게 나뉘다보니 정치싸움이 확연히 줄더군요.

 

홍명보 사태도 아마 비슷한 결일겁니다..무능한 정모씨 아래 국대출신 이임뭐씨, 리베로 홍MB

한국 고인물들이 단합하면 '한국인 감독도 (한물 지났지만) 라볼피아나 같은 전술 쓰니까 한국인 감독 뽑을래!'

'왜 한국인 감독은 외국인 감독만큼 급여를 안줘!나도 외국 명장들처럼 급여 마니 받을래~' 뭐 그런식으로 흘러가게 되는거죠..

한국인을 싸잡아 욕하는게 아니라 제 경험상은 축구협회도 외국인도 뽑고 최대한 글로벌라이제이션화 되어야 이런 사태가 좀

사라질거 같아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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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OldSchool | 작성시간 24.07.11 걍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집단이 고이면 썩기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개개인이 아무리 착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이라도 모아놓고 변화없이 그대로 놔두면 썩기 마련이라 봐요. 특히 이런 집단은 더더욱 자정이 힘들죠. 본인들은 착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이라 생각하니까. 그래서 조직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견제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씩스맨 | 작성시간 24.07.11 특별히 우리나라 분위기라기보다는 사람 사는 데가 다 바슷비슷하다고 보는 입장에서는... 마음에 드는 곳을 찾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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